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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여신협회장, 카드-캐피탈 대리전 되나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5-08 11:00

이재우 전 신한카드 사장·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 등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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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전 신한카드사장(왼쪽)과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

이재우 전 신한카드사장(왼쪽)과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근수닫기김근수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장이 다음달 3일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협회장 선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신협회장 자리는 그동안 경제부처나 금융당국 출신 인사가 선임돼 왔지만 이번에는 민간 금융전문가가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보협회, 손보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대 금융협회 중 다른 협회장은 모두 민간 금융전문가 출신이기 때문이다.

여신협회와 업계에서는 차기 협회장 선임이 카드업계와 캐피탈업계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여신협회에서 카드업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회원수로 보면 캐피탈사가 많아 캐피탈 업계는 카드사 출신 회장보다는 캐피탈을 잘 이해하는 전문가를 선호하고 있다.

카드업계 출신으로는 이재우 전 신한카드 사장, 이강태 전 BC카드 사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맞서 캐피탈업계 출신으로는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여신협회장은 7개 카드사 사장들과 7개 캐피탈사 사장들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회추위에서 단독후보를 선정한 뒤 회원사가 모이는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회장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과 회추위간에 차기 회장에 대한 조율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아직 회추위를 구성하지 않고 있지만 차기 회장을 위한 물밑 작업은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른 금융협회장처럼 여신엽회도 '관피아'나 '정피아'보다는 민간 전문가 출신이 자라잡기를 원하면서도 카드와 캐피탈을 잘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이 선임되기를 바라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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