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코리안리 필리핀 봉사단’이 지난 9일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인 반타얀(bantayan)을 찾아 라임스톤(석회석)을 집터에 까는 작업을 하고 있다.
코리안리의 신입사원을 포함한 직원 16명, 한국해비타트 운영진 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 6일 필리핀 세부 북부 반타얀(Bantayan) 지역에 도착해 6박7일 일정의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봉사단은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집 틀 만들기, 도색작업 등 현지 재난민들을 위한 집짓기 활동에 참여했다.
코리안리 해외봉사활동의 특징 중 하나는 그 해 신입사원을 봉사활동에 참여시킨다는 점이다.
원종규 사장은 “보험산업의 기본취지는 위험에 빠진 이웃을 돕는 상부상조의 정신”이라며 “국경을 넘어 다양한 위험을 관리하고 재산과 행복을 지키고자 하는 재보험의 역할을 깨닫고 돌아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안리 봉사단이 필리핀을 찾은 것은 올해로 3년째다. 반타얀 지역은 지난 2013년 11월 태국 중남부를 강타한 수퍼태풍 ‘하이옌’의 피해지역이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