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생명은 지난해 11월 NH농협금융과 DGB금융간 우리아비바생명에 대한 주식매매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DGB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DGB금융은 사명을 DGB생명으로 확정하고 대구·경북 금융지주 계열사임을 강조하기 위해 DGB(Daegu Gyeongbuk Bank)의 영문 첫글자를 차용한 CI를 선보였다.
오익환 사장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라이프 파트너’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비전달성을 위해 “수익 중심의 중장기 내실성장 추진,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 그룹 시너지를 통한 DGB 고유한 조직문화 구축”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또 이를 시행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최우선 전략 지역 확보 △고객 니즈에 맞춘 상품 개발 및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 △스마트 경영관리를 통한 지속 성장 추구의 3가지 중점과제도 발표했다. DGB금융은 DGB생명의 공식 출범으로 그룹 내 비은행 부문 비중이 12%로 확대돼 수익원 다변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수익원 다변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한층 더 힘을 싣게 됐다”며, “새로운 영역인 보험업과 윈-윈 전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DGB브랜드의 영향력에 맞춘 전략 지역 확보에 초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DGB브랜드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지역특화 영업에 집중할 예정으로, DGB브랜드 인지도와 고객충성도가 높은 대구·경북을 전략지역으로 삼아 방카슈랑스를 통한 수익성 제고로 당기순이익 1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은행과 보험, 캐피탈 등 자회사를 통한 원스톱서비스 구축으로 지역밀착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DGB생명의 자산은 4조7000억의 규모로 1월말 기준 전국 14개 지역, 38개 지점에서 250명의 내근인력과 1000여명의 설계사로 운영되고 있다. DGB금융그룹 박인규닫기

김미리내 기자 pannil@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