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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CEO 연봉은 176억, 오너는 0원?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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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3-31 22:55 최종수정 : 2014-04-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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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CEO들의 2013년 연봉이 공개된 가운데 고액연봉 논란에 휩싸였던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보수를 모두 포기해 0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5연임후 지난해 물러난 박종원 코리안리 부회장은 176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고액연봉 논란으로 지난해 6월 퇴임 후 9개월여 동안 회장직으로 돌아온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근로소득(12억원)과 퇴직소득(33억원) 등 45억원이 넘는 보수를 포기했다. 반면에 송진규 메리츠화재 사장은 지난해 10억5285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한 박종원 코리안리 부회장은 지난해 176억2573만원을 받았다. 원종규 사장은 9억4323억원, 원혁희 회장은 6억3309억원이다. 박 부회장의 연봉은 퇴직금 159억5678만원을 포함해 급여 2억5339만원, 상여 5065만원, 기타근로소득 13억6491만원이다.

박종원 부회장은 코리안리 전임사장으로 1998년 재정경제부 공보관을 지낸뒤 코리안리에 와 5연임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지난해 물러났다. 재임중 적자의 늪에 허덕이던 코리안리를 아시아 1위의 재보험사로 키워냈다.

한편 지난해 6월 LIG손해보험 대표직에서 물러난 구자준 전 회장은 지난해 근로소득 12억500만원, 퇴직금 42억2000만원을 포함해 총 54억2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 전 회장의 퇴직금은 재직기간 11년 1개월간 발생한 금액이 일시 지급된 것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월말 퇴임한 신은철 전 부회장에게 총 17억35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으며 미래에셋생명은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회장에게 지난해 9억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구한서 동양생명 대표는 8억6200만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9억6900만원을 수령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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