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5 08:26 최종수정 : 2025-11-06 15:34

특수교사 이학선, 장애학생·어르신과 함께 그린 ‘공감의 예술 에세이’ 출간

이학선 지음/ BOOKK(부크크) / 199쪽/ 16,500원

이학선 지음/ BOOKK(부크크) / 199쪽/ 16,500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는 혹독한 잣대를 들이대는 우리에게, 길게 가기 위해서는 잠시 멈춰 서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전한다.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저자 이학선은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특수교육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사로 근무하며, 장애이해교육 및 장애학생 학교폭력 예방 관련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아동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치료 클래스’를 운영하며 예술을 통한 돌봄과 치유를 실천 중이다.

책의 인세 전액은 장애이해교육 관련 저작물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며, 출간을 기념한 북토크가 12월 20일(토) 오후 3시, 함석헌기념관에서 열린다.

조금 느리게, 그러나 깊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독자들에게 “괜찮아요, 당신의 속도로 살아가도 돼요”라는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이학선 지음/ BOOKK(부크크) / 199쪽/ 16,500원]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한국 은행들, d-MRV System, Registry & Exchange 삼각 구조를 선점하라 [리챠드윤의 탄소크레딧 이야기⑥] 많은 사람들이 국제 탄소크레딧 시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가격을 떠올린다. 탄소배출권 가격이 얼마인지, 탄소크레딧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지금 사야 하는지 기다려야 하는지와 같은 질문이 시장의 중심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글로벌 은행들이 들어오고 있는 곳은 탄소크레딧이라는 상품 시장이 아니라, 크레딧 유통·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 인프라, 더 정확히 말하면 플랫폼 인프라이다.최근 글로벌 은행들은 단순히 탄소크레딧을 사고파는 트레이더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감축사업 투자, d-MRV 시스템, Registry, Exchange, 그리고 파생상품 시장까지 국제 탄소크레딧 시장의 전 가치사슬(Value Chain)를 수직적으로 통합하 2 이 도시의 시민들은 누구나 매달 50만원씩 받는다고?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⑦] 이 도시의 시민들은 매달 1인당 50만원씩 받는다. 4인 가족이면 200만원이다. 주거가 안정되어 있다면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50만원은 결코 큰 돈이 아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는 한 달 식비가 되고, 누구에게는 아이의 분유와 기저귀 값이 되며, 누구에게는 오랫동안 미뤄왔던 배움의 여유가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삶을 포기하지 않을 생존이 된다.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도시. 이런 도시가 있다면 어떨까?이번 위기는 회복되지 않는다6회 칼럼에서 필자는 "전략적이고 창의적이며 전례 없는 혁신적인 방법들이 필요한 때"라고 썼다. 지금이 바로 그러한 방법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단언컨대 3~4년 사이 심각한 고용 쇼크가 3 무위자연(無爲自然)과 여백으로의 회귀 바야흐로 '웰니스(Wellness)'의 시대다. 현대인은 끊임없이 치유를 갈망하며 숲을 찾고 명상을 한다. 하지만 이 거대한 트렌드의 이면에는 역설적으로 우리가 처한 극심한 정신적 결핍과 스트레스가 자리 잡고 있다. 21세기 초의 병리학적 상황은 과거의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보다는 우울증, 불안과 같은 신경증적 질환을 유발한다. 이런 '피로사회'적 징후는 필연적으로 인간을 다시 자연으로 이끈다. 필자는 수묵화 작가의 시선으로, 동양 철학의 정수인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을 통해 인간이 왜 자연이라는 거대한 품을 갈망할 수밖에 없는지 늘 탐구해왔다. 현대인이 숲을 찾는 행위는 단순히 물리적인 휴식을 넘어선다. 사회적 자아를 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