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조 퇴직연금, ‘기금형’으로 체질 개선… 전 근로자 대상으로 확대
국내 400조 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낮은 수익률과 높은 수수료 등 기존 퇴직연금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전 근로자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
2025-08-20 수요일 | 김희일 기자
[현장스케치] 적극적인 예비 증권맨 모여…"직무 적합성 중요"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현직자인 학교 선배를 통해 접한 증권사에 대해 관심이 컸어요. 제가 가진 경험과 역량이 인재상에 적합한 지, 또 직무 별로 필요한 자격은 무엇인 지 상담 받을 수 있었습니다."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025-08-20 수요일 | 정선은 기자
“조세 형평성 무시한 교육세 인상” 증권업계 반발…정부는 “수정 없다” 못 박아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세 인상 방안에 대해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조세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세 부담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며 한 발...
2025-08-20 수요일 | 김희일 기자
여의도 증권가, 대형사 중심 시장 구도 타파 방안은 없나
최근, 국내 증권업계에서 실적 양극화가 점차 심화되면서, 대형사 중심의 시장 구도가 더욱 공고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한국기업평가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대형 증...
2025-08-20 수요일 | 김희일 기자
베어링운용,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수익 8% 달성 시 채권형 전환
베어링자산운용이 주주가치 증대에 적극적인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베어링 주주가치성장 목표전환형 펀드 제2호’를 8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이 펀드는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지배구조 개선 등 주...
2025-08-20 수요일 | 정선은 기자
금투협, 상장폐지지정기업부 신설…상폐기업 장외거래 지원
금융투자협회는 상장폐지지정기업부를 신설해서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 중 투자자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충족한 기업 거래를 6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는 한국장...
2025-08-19 화요일 | 정선은 기자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조정 보류…“정부, 시장 혼란 방지에 무게?”
정부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하향(50억 → 10억 원)방안을 제외시켰다. 이를 두고 정부가 해당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는 한편,...
2025-08-19 화요일 | 김희일 기자
미래에셋증권, AI 애니메이션 ‘동물원정대’ 공개…투자 철학 담은 창의 콘텐츠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의 고정관념을 깨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투자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풀어낸 자체 제작 콘텐츠 ‘동물원정대: 희망의 나무를 찾아서’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며...
2025-08-19 화요일 | 김희일 기자
“재건축도 주식처럼 분석?”…증권사, 부동산에 눈 돌린 까닭은?
NH투자증권이 19일 『압구정 재건축 심층분석–구역별 사업현황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 했다. 이는 증권사가 단순한 부동산 분석을 넘어, 증권사가 왜 ‘재건축’이란 부동산 이슈에 집중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는...
2025-08-19 화요일 | 김희일 기자
혁신이 규제를 앞질렀다…'넥스트레이드 거래중단 사태'가 던진 신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거래량 제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79개 종목의 거래를 전격 중단하면서, 금융 시장이 단순한 '운영상 해프닝'을 넘어선 제도와 현실의 충돌을 마주하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
2025-08-19 화요일 | 김희일 기자
'사명변경 2주년' KCGI자산운용, 순자산 성장세…"경쟁력 있는 종합 자산운용사로"
KCGI자산운용이 사명 변경 2년만에 공모 주식형·혼합형 펀드 순자산이 두 배 늘었다.이는 같은 기간 동일 유형 평균 증가율의 두 배 수준이다.KCGI자산운용은 지난 15일 사명 변경 2년을 맞이한 가운데 공모 주식형...
2025-08-1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회계 불확실성 해소…금투협 "적극적 투자 확대"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와 자산운용업계는 영구폐쇄형 인프라펀드 회계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적극적 투자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금투협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회계 애로사...
2025-08-1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 연 3.4% '퍼스트 발행어음' 특판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연 3.4%(세전, 1년물) 금리의 ‘퍼스트 발행어음’ 특판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발행어음은 한국투자증권(신용등급 AA)이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2025-08-1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증권사 상반기 '연봉킹' 한투 김남구 회장 57억…성과급 더해 'CEO보다 두둑' 증권맨도 북적 [금융사 2025 상반기 보수]
올해 상반기 증권가 상위 보수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이 특히 두각을 보였다.현직 중에서는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반기 만에 보수 총액 57억원대(지주+증권)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성과...
2025-08-1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토큰증권, 투자다변화 계기 마련…소상공인 자금조달 물꼬 [움트는 새 시장 토큰증권(STO) (하)]
토큰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이 법제화 적기를 맞이했다. 그동안 제자리걸음에서 나아가 이번 8월 임시국회에서 제도적 기틀을 완비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금융당국이 소상공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2025-08-1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성장역량 강화 1년 성과 빛본다 [금투업계 CEO열전 (35)]
한국금융신문은 자본시장을 건전하게 발전시키고자 열심히 뛰는 주요 증권사, 자산운용사 CEO들의 개개인 특성에 걸맞은 대표 키워드를 3가지씩 뽑아 각각 조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우리투자증권(대표 ...
2025-08-1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북적…증권-은행 순위경쟁 치열 [인수금융 진검승부 (상)]
인수금융은 M&A(인수합병) 시장 상황과 궤를 같이 한다. 최근 금리가 떨어지면서 사모펀드들의 과거 대출 리파이낸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구조조정 수요에 따라 신규 인수금융 수요는 여전히 크...
2025-08-1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증권사 CEO들의 ‘잠 못 드는 밤’ 은 계속되나
“주식을 사고파는 시대는 끝났다. 이젠 생존을 위한 진화가 시작됐다” 2025년, 금융업계는 거센 격변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특히 증권업계는 기존 수익모델의 한계를 절감하며, 살아남기 위한 전략 수립에 분...
2025-08-14 목요일 | 김희일 기자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예비입찰에 대신그룹·한화생명 참여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 예비입찰에 대신파이낸셜그룹(대신증권)과 한화생명이 참여했다.13일 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진행...
2025-08-13 수요일 | 정선은 기자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인가 시 대부분 기업금융·모험자본 운용"
메리츠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자로 인가받을 시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김종민 메리츠증권 각자대표는 13일 열린 메리츠금융지주 2025년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발행어음 인가 시...
2025-08-13 수요일 | 정선은 기자
우리투자증권, ‘한투 출신’ 영입해 IPO 전담조직 출범
우리투자증권(대표 남기천)이 기업금융(CM)본부 내에 기업공개(IPO)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IPO 시장 진출에 나섰다.13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 전담조직은 박성봉 부장을 포함한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전...
2025-08-13 수요일 | 김희일 기자
[금투협NEXT④] 리더십 교체 앞둔 금투협…서유석 회장의 3년, '빛과 그림자'
금융투자협회(금투협)의 서유석 회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리더십 교체를 앞두고 있다. 그의 임기 동안 증시 체질 개선과 제도 혁신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지만, 정책 공조 및 입법 협의에서는 아쉬움...
2025-08-13 수요일 | 김희일 기자
[금투협NEXT③] 금투협 차기 회장 선거, ‘63년생 대망론’ 부상…정영채·박정림·김신·장석훈 등 물망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올해 말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둔 가운데, 업계 안팎에선 ‘1963년생 대망론’이 조용히 고개를 들고 있다.자본시장 핵심 기관을 두루 거친 전직 증권사 CEO들이 물밑에서 유력 후보군으로...
2025-08-13 수요일 | 김희일 기자
이지스자산운용 지분 매각 작업 본격화…13일 예비입찰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 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13일 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이날 예비입찰을 실시한다.매물로 나온 지분은 창업자인 고(故)...
2025-08-13 수요일 |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운용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상승장도 성과" [ETF 통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TIGER 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상장지수펀드)가 기존 커버드콜 전략의 한계를 보완해 상승장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미래에셋운용은 12일 'TIGER 미국S&P500 타겟데일리커버드...
2025-08-12 화요일 | 정선은 기자
“묻지마 투자 끝”…IPO 시장, 체질 개선 본격화
정부가 최근 공모주 관련 제도를 개선하면서 국내 IPO(기업공개)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 변화가 단기 차익을 노린 기관투자자의 무분별한 베팅을 억제하고, 보다 합리적인 공모가 산정 구조...
2025-08-12 화요일 | 김희일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