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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토큰증권·전자주총 조직 정규화 등 조직개편…김민수 신임 전무이사 선임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3 19:21

성장혁신실·IT구축본부 신설…8본부 32부 체계 유지
김민수 신임 전무이사 “전사적 시너지 창출할 것”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토큰증권(STO)과 전자주주총회 관련 조직을 정규 직제화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전무이사에는 김민수 현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예탁원(대표이사 사장 이윤수)은 자본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핵심 인프라 기능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직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필요한 조직은 확대하되 유사 기능 조직은 통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체 본부와 부서 수는 기존과 같은 8본부 32부 체계를 유지했다.

성장혁신실·IT구축본부 신설…“디지털 전환 대응 강화”

예탁원은 전략기획본부 내 성장혁신실을 신설했다. 성장혁신실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예탁결제원 사업구조의 중장기 방향을 설정하고, 자체 경쟁력 강화와 인사·조직·평가제도 재설계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시장 확대에 따른 종합 대응 전략과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신규 사업 발굴 등도 맡는다.

차세대시스템추진단은 정규 조직인 IT구축본부로 전환됐다. IT구축본부는 차세대 혁신 금융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향후 서비스 확장에 대비한 유연한 관리체계 구축, 통합 플랫폼 기반 고객 편의 제고, 실시간 통계데이터 활용 환경 마련 등이 주요 과제다.

예탁원은 IT 기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IT 부문을 IT기획본부와 IT구축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직제 순서상 전면에 배치했다.

증권데이터 조직도 강화했다. 예탁원은 주식, 채권,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 증권 발행 내역과 권리 정보, 대차거래 정보, 해외주식 국제거래 정보 등을 보유한 만큼 자본시장 데이터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토큰증권·전자주총 상설 조직으로 전환

토큰증권과 전자주주총회 관련 조직도 정규화했다. 예탁원은 2027년 토큰증권과 전자주주총회 제도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 조직으로 운영되던 관련 조직을 상설 조직으로 전환했다.

토큰증권부는 토큰증권 총량관리 플랫폼 구축과 정형증권 토큰화 수용 방안 등을 검토한다. 전자의결권부는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과 상장회사 통합 테스트, 외국인 투자자의 전자투표 수용 방안 등을 추진한다.

조직 명칭도 단순화했다. ESG전략본부는 전략기획본부로, 경영지원본부는 경영관리본부로 변경됐다. 혁신금융실은 토큰증권부로, 전자등록업무부는 전자등록부로 바뀌었다. 증권대차부와 증권담보부는 대차담보부로 통합됐다.

이윤수 예탁결제원 사장은 “관리자산 1경원 시대 도래에 따라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시장이 본격 형성되면서 자본시장의 구조적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 핵심 인프라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적극 추진해 자본시장의 데이터 허브와 기술센터로 거듭나겠다”며 “시장 참가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 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전무이사에 김민수 본부장 선임

예탁원은 이날 2026년도 제3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민수 현 경영지원본부장을 신임 전무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 전무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6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김 신임 전무이사는 1970년 출생으로,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Indiana University)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대에서 경제학 박사도 졸업했다.

그는 1996년 한국예탁결제원에 입사한 뒤 홍콩사무소장, 해외협력팀장, 홍보부장, 인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Next KSD 추진단장, ESG전략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김 신임 전무이사는 “그동안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앞으로 소통 기반의 리더십을 발휘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전사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무이사로서 사장의 의사결정을 정교하게 보좌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지속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김민수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전무이사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6.7.3)

김민수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전무이사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6.7.3)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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