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QN'2조 클럽' 한투증권 영업이익률 1위…키움 ROE 선두 [2025 증권 리그테이블 (1) 수익성]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2 06:00 최종수정 : 2026-04-02 15:42

자기자본 톱10 증권사 대상 종합

[DQN] '2조 클럽' 한투증권 영업이익률 1위…키움 ROE 선두 [2025 증권 리그테이블 (1) 수익성]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닫기김성환기사 모아보기)의 지난해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영업이익/영업수익*100)이 12%대로 자기자본 톱10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

한투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이 동반 2조원을 돌파하며 본업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9%대 영업이익률로 추격했다.

10곳 중 하나증권이 1%대 영업이익률로 가장 낮았다.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의 경우 별도 기준으로 키움증권이 3년 째 선두를 유지하며 본업 경쟁력을 나타냈다. 10개사 평균 ROE는 전년보다 소폭 개선됐다.

영업익 고공행진 한투, 영업이익률 12%대…하나·메리츠 하위

2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자기자본 톱10 증권사(한투, 미래, NH, 삼성, 메리츠, KB, 하나, 키움, 신한, 대신)의 2025년 사업보고서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12.6%를 기록해 10곳 중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연결 영업수익이 2023년 19조3540억원, 2024년 19조5796억원으로 늘었다가, 2025년 18조5407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023년 6640억원에서 2024년 1조2837억원, 2025년 2조3427억원으로 최근 2년 간 급증했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의 2025년 연결 영업이익률은 각각 9.2%였다.

지난해 삼성증권의 연결 영업이익이 1조3757억 원, NH투자증권은 1조4206억 원으로, 각각 '1조 클럽'을 달성하는 호실적을 냈다.

2025년 누적 기준 10개 증권사 평균 영업이익률은 6.8%로 집계됐다. 이는 앞선 3분기 누적치(7.6%)보다 0.8%p(포인트) 후퇴한 수치다.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에 못 미치는 증권사는 하나(1.1%), 메리츠(3.4%), 신한(5.1%), 대신(6.0%), KB(6.4%), 미래(6.5%) 등 6곳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최근 3년 간(2023~2025년) 영업수익이 하강 곡선을 그렸는데, 지난해 영업이익도 뒷걸음질쳤다.

2023년 47조4483억원, 2024년 34조7850억원, 2025년 22조8689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13억원, 1조549억원, 7883억원으로 증감이 컸다.
[DQN] '2조 클럽' 한투증권 영업이익률 1위…키움 ROE 선두 [2025 증권 리그테이블 (1) 수익성]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영업수익이 톱10 중 1위(29조2830억 원)였고, 영업이익도 2위(1조9151억 원)로 최상위였지만, 영업이익률 지표는 10개사 중 중간 정도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의 경우 영업손실(-)을 기록한 2023년 이후, 2024~2025년에 영업이익이 1420억원, 1665억원으로 상승적 회복을 보였지만 10개 증권사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았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증권사는 키움(9.7%→8.7%), KB(7.2%→6.4%)로 나타났다.

순익 '1조 클럽' 5곳 기록…톱10 평균 ROE 1.9%p↑

2025년 연간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이 1조원을 넘긴 국내 증권사는 5곳이나 됐다.

2조원을 웃돈 한투증권에 이어, 미래에셋증권 1조5695억원, 키움증권 1조1136억원, NH투자증권 1조316억원, 삼성증권 1조72억원 순이다.

이번 대형 증권사 실적은 은행권 실적과 견줄 수 있을 정도의 성과로 풀이된다.

한편,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의 경우, 분자의 순이익보다 분모인 자기자본 변화폭이 크면 지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증권업에서 많은 유상증자의 경우 ROE가 희석되고, 자사주 소각 단행 시 ROE가 실제보다 과대평가되는 착시가 발생할 수 있다.

글로벌 사업 부문이 크거나 투자형 특징이 강한 증권사일수록, 별도 ROE보다 연결 ROE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다만 통상 변동성이 더 크게 나타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5년 별도 기준 ROE는 키움증권(19.9%)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투자증권(17.0%), 삼성증권(13.3%) 순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3년 내내 1위를 수성했고, 이 기간 평균 ROE가 21.8%를 기록했다.

10개사의 별도 기준 ROE 평균은 2025년 11.0%로, 전년(9.1%)보다 1.9%p 개선됐다.

키움증권의 경우, 브로커리지(위탁매매)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별도 ROE와 연결 ROE 차이가 적었다.

반면, 글로벌 사업 비중이 큰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연결 ROE가 12.4% 수준이다. 이는 별도 ROE(5.9%) 대비 더 실체적 지표로 풀이된다.
[DQN] '2조 클럽' 한투증권 영업이익률 1위…키움 ROE 선두 [2025 증권 리그테이블 (1) 수익성]
*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트러스톤, 태광산업 밸류업 계획 비판…"주주환원 의무 회피" 태광산업이 자사주(자기주식)를 향후 전략적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주주환원 의무 회피를 위한 사후적 명분"이라고 반발했다.트러스톤은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태광산업이 공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한국거래소의 가이드라인 최소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했다"며 "극단적 저평가 상태를 해소할 정량적 목표와 이행 의지가 전무한 부실 보고서"라고 입장을 밝혔다.트러스톤은 태광산업 이사회에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한편, 공식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실상 자사주 소각 회피" 전날 태광산업은 '2026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2 30살 코스닥, 발전 해법은…"세그먼트 도입·장기자금 유입 관건" [코스닥 30주년] 코스닥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우량 중견기업과 혁신기업을 구분하는 세그먼트 체계를 도입하고, 장기 기관자금 유입을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거래소(KRX)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성장 성과와 향후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기업 간 편차 확대…“세그먼트 도입해야”이날 기념행사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코스닥 시장의 정체성을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강 실장은 “그동안 코스닥은 혁신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시장으로서 역할에 중점을 둬왔다”며 “앞으로는 1800여 개 기업이 상장된 시장이라는 점에서 기업별 3 한국거래소, 코스닥 도약 로드맵…“부실기업 솎아내고 우량기업 키운다” [코스닥 30주년] 코스닥 시장이 개장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국거래소(KRX)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구조개편 로드맵을 제시했다.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하고 세그먼트 체계를 도입해 기업별 특성에 맞는 평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한국거래소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코스닥 시장의 성장 성과와 향후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혁신기업 성장 이끈 코스닥, 30년 발자취코스닥 시장은 1996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1999년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2000년 3월에는 코스닥지수가 2834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