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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연임…“꾸준한 자산 형성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 [2026 주총]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31 21:03

31일 정기 주총 개최
'첫 연간 흑자' 견인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카카오페이증권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 / 사진제공= 카카오페이증권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신호철닫기신호철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신 대표는 취임 이후 카카오페이증권의 첫 연간 흑자를 이끈 성과를 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호철 대표이사 선임 안건 등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 연장된다.

자산형성 플랫폼 구축 주력

신 대표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했으며,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영과학·공학 석사와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9년 네이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인텔(Intel Corporation) 수석연구원, 맥킨지 앤 컴퍼니(McKinsey & Company) 팀장, 삼성전자 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0년 카카오에 합류해 전략지원실장을 맡았고, 카카오페이 투자총괄을 거쳐 2024년 3월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CEO)로 선임됐다.

신 대표는 취임 이후 투자·연금·절세 등 자산 증식 전반을 지원하는 ‘자산형성 플랫폼’ 구축에 주력해 왔다.

사용자 중심의 투자 서비스 고도화와 금융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하며, 카카오페이증권 출범 이래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2025년 영업이익은 427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예탁자산 10조원을 돌파하며 리테일 사업 기반도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AI 네이티브 전환·사용자 경험 혁신에 방점

2기 경영 화두로는 ‘AI 네이티브 전환’과 ‘사용자 경험 혁신’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외형 확대보다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에 방점을 두고,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끌어올려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AI 기반 투자 정보와 커뮤니티, 프로모드(고급 주문·자산관리 기능)를 중심으로 활성 거래자를 늘리고 거래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투자 정보 탐색에서 커뮤니티 참여와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사용자 흐름을 촘촘히 연결해 플랫폼 내 체류도와 활동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금융상품 영역도 확장을 이어간다.

연금저축·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펀드 등 기존 상품군의 사용자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주식 대차·채권 등 신규 상품을 선보여 투자 선택지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정보를 한데 모은 허브 서비스를 구축해 투자 편의성도 높인다.

나아가 리테일(개인 금융서비스)과 IB(투자은행) 간 연계도 강화한다. 그간 개인투자자에게 접근 장벽이 높았던 IB 자산군으로의 투자 창구를 넓히며 두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신호철 대표는 “외형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실제 더 나은 투자 경험을 얻고 자산을 불려 가는 것”이라며 “AI 네이티브 전환과 사용자 경험 혁신을 두 축으로 고객이 보다 쉽고 꾸준하게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18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제19기 이사 보수 한도(안)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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