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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리테일 경쟁력 강화…“개인연금 계좌수 80배↑”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08 13:31

지난해 대주주 변경 이후 리테일 전면 체질 개선

사진제공= 한양증권(2026.4.8)

사진제공= 한양증권(20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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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한양증권이 리테일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연금 고객 계좌 수가 1년도 채 되지 않아 80배 이상 증가했다.

한양증권(대표이사 부회장 김병철닫기김병철기사 모아보기)은 리테일 비즈니스 구조를 재편하며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정 부문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고객 수요에 맞춘 리테일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테일 체질 개선 속도

리테일 전략으로 ‘밀착 관리’와 ‘디지털 강화’라는 투트랙을 제시했다.

한양증권은 최근 ‘파이낸셜 매니저(FM)’ 제도를 도입해 고객별 전담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고도화를 통해 거래 편의성과 고객 접점을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연금 성과도 일부 두드러진다.

지난 3월 말 기준 연금저축 계좌 수는 대주주 변경 이후 80배 이상 증가했으며, 위탁계좌 규모도 함께 확대됐다.

주요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반투자신탁 계좌 수는 30% 이상 증가했고, 실제 투자 자금이 유입된 계좌 수는 60% 이상 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단순 계좌 개설을 넘어 실질적인 투자 기반이 강화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상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대주주 변경 이후 금융상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 조직은 최근 창사 이래 처음으로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상품은 연 3.5%(세전, 28일 만기)의 금리를 제공하며 단기 자금 운용 수요를 겨냥했다.

아울러 기관 영업을 강화해 안정적인 자금 유입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리테일 영업 직원 대상 특별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영업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디지털 고객 접점 확대

디지털 채널 확대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 2일부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 신용공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비대면 계좌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의 다양한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합리적인 조건의 금융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사업 전반을 동시에 재편한 결과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고객 기반의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 완성도를 높여 고객 유입부터 투자, 자산 관리까지 이어지는 리테일 서비스 전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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