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AI 스타트업 대규모언어모델(LLM) 챌린지’에 수요 기업으로 참여하고,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위한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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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AI 스타트업 대규모언어모델(LLM) 챌린지’에 수요 기업으로 참여하고,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위한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는 대기업 LLM 인프라를 AI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협업을 통해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AI 솔루션 개발하는 정부 사업이다.
KT는 AI 사업화를 위한 기술 파트너 발굴을 위해 참여를 결정했으며, 스타트업들에게 자사 LLM 모델 ‘믿:음 K’를 개방했다.
KT는 기술역량 평가를 통해 최종 6개 기업을 선정하고, 공공·교육·소상공인 등 핵심 분야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개발을 진행한다. KT는 개발에 필요한 지원, 솔루션 기술검증(PoC) 기회도 제공한다.
KT는 최근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KT AI 모델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경진 대회다.
이번 대회는 KT가 자체 개발한 믿:음 K를 활용한 B2B·B2G AI 에이전트 개발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한 ‘SOTA K’ 기반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믿:음 2.0 활용 분야에서는 ‘직무 교육 개인화 학습 에이전트’를 개발한 팀이, SOTA K 활용 분야에서는 ‘역사 인물과의 대화’ 서비스를 선보인 개인 참가자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배순민 KT 기술혁신부문 AI 퓨처 랩장(상무)은 “AI 기술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과 산업 혁신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협력과 기술 공유를 통해 AI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