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V컬러링’의 2차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V컬러링 기부 캠페인에 협업한 서경덕 교수(왼쪽)와 영상 내레이션에 참여한 류승룡 배우(오른쪽). / 사진=통신 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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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V컬러링 광복 80주년 캠페인은 지난 4월에 있었던 김규식 선생 일대기 영상에 이은 두 번째 기부 캠페인이다. 숨겨진 독립운동가를 알린다는 취지에 맞춰 이번 영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여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마리아 여사는 최초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여성 의원으로, 이번 영상에는 배우 류승룡씨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V컬러링 고객이 김마리아 여사 영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월정액 일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였던 경교장에 기부된다. 김마리아 여사 영상은 V컬러링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네이버포인트 4000원권, 100명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또 1·2차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 15명을 ‘광복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해 9월 중 서경덕 교수와 함께 1박 2일간 국내 임시정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V컬러링 서비스는 상대방에게 단순히 개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다수에게 전달하는 CSR 측면에서 기여도가 크다”며 “V컬러링은 2024년 독도 기부 캠페인, 2025년 광복 80주년 기부 캠페인에 이어 앞으로도 뜻깊은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