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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도 '정부 소버린 AI 사업' 참전...자체 LLM '에이닷 엑스 3.1' 공개

정채윤 기자

chaeyun@

기사입력 : 2025-07-11 13:11

한국어 특화 LLM 성능 102% 달성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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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을지로 사옥. / 사진=SKT

SKT 을지로 사옥. / 사진=SKT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 이하 SKT)도 소버린 AI(주권형 AI) 경쟁에 본격 나선다.

SKT는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독자 구축 LLM인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를 선보이고,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는 SKT가 모델 맨 첫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하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70억개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는 경량 모델이다.

기존 에이닷 전화 통화요약에 적용했던 에이닷 엑스 3.0 라이트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전작의 강점인 경량화된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이어받았다.

이러한 장점은 정보 처리 용량, 소비 전력 등 다양한 사양의 모바일 기기에서 최적의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SKT 측은 설명했다.

SKT는 또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가 같은 규모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하는 자매 LLM인 ‘에이닷 엑스 4.0 라이트'와 동등한 수준의 우수한 한국어 처리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에서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61.70)는 에이닷 엑스 4.0 라이트(64.15) 대비 96%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는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71.22)가 에이닷 엑스 4.0 라이트(69.97) 대비 102%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SKT는 향후 보유 LLM을 꾸준히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으로,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 후속인 매개변수 340억개(34B)의 프롬 스크래치 모델인 에이닷 엑스 3.1역시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SKT는 LLM 관련 기술 역량도 지속해 높여갈 방침이다. SKT는 에이닷 엑스 3 계열의 소버린 AI 모델로 자생력 있는 기술을 갖추는 동시에, 최적화된 성능·효율이 필요한 영역에는 대규모 학습에 기반한 에이닷 엑스 4 계열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윤 SKT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꾸준히 쌓아 한국형 LLM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AI 생태계 자립성을 높이고,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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