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기준일은 이달 30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8월 14일이다.
KT는 이번 분기부터 그동안 결산 배당에만 적용하던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했다. 투자자들이 배당 여부와 금액을 미리 확인한 뒤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한 것이다.
KT 관계자는 “이에 따라 투자자는 배당 규모를 사전에 확인하고 보다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KT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배당금 조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다음 달 8일부터 KT 기업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편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2분기 배당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전무)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시장과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