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대표이사 박종헌)는 21~22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81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9조 7996억 원으로 집계됐다.
성우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327개 기관이 참여해 5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공모가를 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일반 청약의 건수는 29만 8073건, 청약 주수는 6억1247만2090주다.
1992년 설립된 성우는 32년의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2차전지의 핵심 안전부품을 생산 중이다.
주력제품인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는 원통형 2차전지의 폭발 및 화재 예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조립체로, 글로벌 유수의 고객사에 공급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우수한 생산 인프라와 전 공정 자동화 설비를 통해 급증하는 전장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부품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성우 측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설비 투자 및 제품 개발에 적극 투자하며 부품 업체에서 나아가 이차전지 안전부품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성우는 오는 3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