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업계
이미지 확대보기8일 보험업계와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3시에 마감한 MG손보 입찰에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 메리츠화재가 참전했다.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 참여는 예상이 됐으나 메리츠화재는 예상하지 못했던 참여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모든 가용 정보를 분석해 가능한 범위에서 입찰에 참여했다”라며 MG손보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세번째 매각 무산 후 12일 만에 매각을 재개했다. 업계에서는 MG손보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금 부담이 커 네번째 매각도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참여자가 없으면 수의계약으로 전환이 가능해 인수 의지가 큰 데일리파트너스에 수의계약을 하지 않겠냐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이번 인수전은 메리츠화재 참여로 MG손보 인수전은 예상이 어렵게 됐다. 메리츠화재가 완주 의지가 분명할 경우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 메리츠화재 모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MG손보 인수가는 2000~3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MG손보 인수가 외에도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본확충에 1조원 투입이 예상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여기에 3000~4000억원 가량 지원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응찰사에 대한 계약 이행능력 평가와 예정가격 충족 여부에 대한 검토 등을 거쳐 낙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