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세대 쇼핑몰’이란 플랫폼 기반 ‘4세대 패션 커머스’를 통해 성장한 쇼핑몰을 의미한다. ▲웹사이트(자사몰) 기반 1세대 인터넷 쇼핑몰 ▲종합몰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는 2세대 오픈마켓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 기반 3세대 인플루언서 마켓을 넘어, 추천 알고리즘이 적용된 앱 기반의 4세대 패션 플랫폼이 패션 커머스 생태계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1~7월 에이블리 내 상위 15개 ‘4세대 쇼핑몰’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4세대 쇼핑몰’ 상품 재구매율은 60%로, 고객 5명 중 3명은 에이블리 ‘4세대 쇼핑몰’ 상품을 다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재구매율 1위를 차지한 쇼핑몰 ‘애니원모어’ 담당자는 “의식주 대표 플랫폼 중 1위 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에이블리를 중심으로 팬덤 형성에 성공하며 지속적으로 자사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라며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에이블리를 통해 신규 고객은 물론, 재구매율 높은 충성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업계 최초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성과 원동력으로 꼽았다. 에이블리는 마켓 규모나 업력에 관계없이 12억 개의 상품 선호 데이터, 5000만 건의 리뷰, 구매 이력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아 연결한다. 입점 초기 또는 소규모 쇼핑몰도 추천 기술을 통해 비교적 쉽게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랭킹 순위, 업력, 규모 등이 쇼핑몰 성장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이었던 과거 패션 커머스 생태계를 뒤집으며 각기 다른 개성의 ‘4세대 쇼핑몰’ 성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라며 “많은 쇼핑몰이 빠르게 성장하고, 단골 고객을 만들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커머스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