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인 에이블리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데일리펀딩’과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를 22일부터 도입한다. /사진=에이블리

‘데일리페이’는 정산 대금을 기존 정산일보다 우선 지급하는 셀러 금융 지원 서비스로 구매 확정 건 기준 매출액의 최대 100%를 하루 만에 지급받을 수 있다. 에이블리 입점 마켓 수는 5만여 개로 패션 플랫폼 업계 1위 규모다. 가장 많은 마켓을 보유한 만큼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 순환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
신청은 ‘데일리페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에이블리 입점 셀러 누구나 개인 신용 등급에 관계없이 선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 이용료율은 0.03%로 업계 최저 수준이며 선정산 한도의 경우 매출 내역, 배송 현황, 반품률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상대적으로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셀러의 경우 상품 사입, 비즈니스 확장 등에 필요한 자금을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어 마켓 운영 효율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블리는 입점 셀러의 성공적인 안착 및 매출 증대는 물론, 판매자를 위한 금융 서비스까지 전 과정에 있어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블리는 앱 론칭 초기부터 ‘에이블리 파트너스’ 솔루션을 통해 셀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에이블리 파트너스’란 셀러가 코디 사진만 찍어 올리면 에이블리가 사입, 포장, 배송, 고객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까지 모두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마켓 운영 경험 및 초기 자본 없이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창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