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광열 강원 경제부지사,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 조용준 안다아시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벤처투자
이미지 확대보기한국벤처투자(대표 유웅환)는 지난 21일 한국수자원공사, 전라북도,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전북·강원 지역 혁신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성식은 한국벤처투자, 한국수자원공사, 전라북도, 강원특별자치도 등 주요 출자자(LP)를 비롯해 안다아시아벤처스, 소풍벤처스 등 펀드 운용사들과 함께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전북·강원 지역 혁신 벤처펀드'는 지역의 공공기관과 지자체,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해 지역 혁신기업과 물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지역 소재(전북·강원) 혁신기업 ▲물 산업 기업 ▲규제자유특구 관련 기업이다.
3년간 ▲모태펀드 294억원 ▲수자원공사 159억원 ▲지자체 135억원 등 총 588억원을 출자해 총 84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벤처투자는 그동안 총 5개(부산, 충청, 동남권, 대구·제주·광주, 전북·강원), 약 3150억원 규모의 지역 혁신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오는 2024년까지 모펀드 4100억원, 자펀드 6000억원 조성한다는 목표다.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수도권 벤처 투자 비중이 70%를 웃도는 가운데, 지역 투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 혁신 벤처펀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여러 모펀드 운용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로 전북·강원 지역 혁신 벤처펀드의 성공적 운용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