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전날(17일)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를 케이마스홀딩스에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3961억원이다.
대표이사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전날 로카모빌리티 대표직에서 사임하면서 손민수 대표 혼자 회사를 이끌게 됐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 4월 7일 이사회를 열고 맥쿼리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었지만 기존 일정보다 한 달 가량 빠르게 거래가 마무리됐다.
롯데카드는 로카모빌리티 매각에 따라 본업 역량에 집중하는 동시에 모빌리티 서비스도 중단 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롯데카드는 전날 디지로카앱에 '광역버스 예약 서비스'를 추가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앱 내 로카모빌리티 서비스는 중단 없이 계속 운영된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