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맵모빌리티가 영국 정보기술(IT) 기업 왓쓰리워즈(what3words)와 ‘정확한 위치 서비스 및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티맵모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왓쓰리워즈는 전 세계를 3m x 3m 정사각형 공간으로 구분, 각각의 바둑판 공간에 3개 단어로 이뤄진 고유 식별 주소를 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3개의 단어만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1평 남짓한 세밀한 공간으로 구분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점.오전.생긴다’는 서울 N타워 입구를 지칭하는데, 이 조합은 변하지 않고 고정형 주소처럼 활용된다.
이번 MOU를 계기로 T맵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배달, 배송, 물류, 운송, 보험 및 금융,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서비스에서 왓쓰리워즈 위치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넓은 한강공원이나 창고형 공장 등에서 배달 주문이 들어와도, 라이더가 길을 헤매지 않고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산불과 같은 재난·긴급출동·구호활동에서도 높은 활용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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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