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VB파산 미국 예금 전액 보증에 VC업계 안도 속 예의주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14 17:33

향후 투자 기업 대출기관 심사 강화할 듯

사진 = 픽사베이(Image by mohamed_hassan from Pixabay)

사진 = 픽사베이(Image by mohamed_hassan from Pixabay)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실리콘밸리은행그룹(SVB) 파산에 대응해 미국 정부가 예금 전액 보증에 나서면서 국내 벤처(VC) 업계에서는 일단 안도하고 있다. 최악의 사태는 막았지만 미국으로 보폭을 넓히려했던 벤처업계들은 향후 보수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3일 벤처캐피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유관기관을 통해 SVB 파산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있다.

벤처업계에서는 대부분 미국이 SVB 예금 전액과 보호한도를 초과한 부분에 대해서도 보증을 진행한다고 발표한 만큼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 법인을 둔 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투자가 80%이상이 SVB은행을 이용해 영향은 있었지만 미국 정부에서 전액 보증을 해준다고 한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투자한 실리콘밸리 회사들이 SVB에 예금이 있는 경우 사태가 터지기 목~금요일에 인출해 포트폴리오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VB를 수탁사로 한 글로벌 자펀드가 있는 한국벤처투자도 미국 정부 전액 보증에 한시름 놓게 됐다.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운용증인 모펀드에서 60개 글로벌 자펀드에 출자했다. 이 중 SCB 주식을 취득한 자펀드는 없으나 글로벌 자펀드 위탁운용사(GP) 가운데 몇 곳이 SVB를 수탁사로 이용했다.

한국벤처투자는 "글로벌 자펀드 투자 기업의 피해 사항을 확인 중"이라며 "미국 정부가 약속한 예금 지급 약속에 스타트업의 예금이 포함돼 있어 보험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지만 투자 위축이 올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미국 실리콘밸리가 글로벌 스타트업 산실인 만큼 투자 확대는 지속하지만 기업 투자 시 이용 금융기관 등 심사를 강화할 수 밖에 없다.

한 VC업계 관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가 전세계 스타트업 중심인 만큼 진출이나 투자를 축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실리콘밸리 투자를 접근할 때 어떤 은행을 이용하는지 등을 면밀히 살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상 대부분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이용하는 큰 은행이 파산한 만큼 투자 분위기는 좋지 않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투자 위축에 대비해 대규모 모험자본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권대영닫기권대영기사 모아보기 금융위 상임위원은 14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 지속적 혁신·경쟁을 위한 금융데이터 정책 방향’을 주제로한 간담회에서 "핀테크·벤처 지원을 통해 건전한 모험자본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 15조원에 달하는 혁신산업·성장지원펀드를 지원한다. 공모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도입하고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을 제도화하는 안도 추진하고 있다.

권대영 상임위원은 SVB 영업 정지 사태와 관해 “어려운 사업 환경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적극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2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3 이은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상반기 부동산 침체에 순익 감소…선별투자에 무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하나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회수 성과 부진으로 순익이 다소 줄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기존 매입한 부실 채권의 회수가 늦어진 영향이다.올해 하나에프앤아이는 회수 지연 자산 대신 우량 자산을 채워넣는 자산 리벨런싱에 집중할 방침이다. 좋은 매물을 적정 가격에 낙찰 받은 후 회수를 통해 이익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순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307억원) 대비 64.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96억원) 대비 83.2% 감소했다.분기별로는 1분기 101억원, 2분기 8억원이다. 상반기 세전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