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VB 파산' 속 국고채 금리 일제 하락…통화긴축 완화 기대 탑승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13 18:53

3년물 연 3.435%, 26.8bp↓…회사채 금리도 하락
"3월 FOMC, 연준 긴축 태도 강화 부담스러울 것"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 갈무리(2023.03.13)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 갈무리(2023.03.1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벤처캐피탈(VC) 및 기술 스타트업 전문은행 실리콘밸리뱅크(SVB, Silicon Valley Bank)의 파산이 미국 통화긴축 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연결되면서 13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6.8bp(1bp=0.01%p) 하락한 연 3.435%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7.9bp 하락한 연 3.405%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 2년물 금리는 각각 연 3.398%, 연 3.486%로 역시 각각 21.9bp, 27.2bp씩 크게 내렸다.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연 3.375%, 30년물은 연 3.344%, 50년물은 연 3.267%로 각각 12.2bp, 9.4bp, 9.3bp씩 하락했다.

회사채 금리 역시 하락했다.

무보증 3년 회사채 AA-등급 금리는 연 4.149%, BBB-등급 급리는 연 10.580%로 각각 24.7bp, 23.9bp씩 하락했다.

SVB의 파산으로 미국 연준(Fed)의 통화긴축 강도 강화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채권시장 심리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채 2년물, 10년물 급락과 연동돼 국내 채권 금리 역시 하향세를 보였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SVB 사태는 과잉긴축의 청구서로, 2008년 리만 파산과는 다르지만 장단기 미스매칭 등 구조적 문제점이 존재한다"며 "연준의 과잉 긴축에 따른 여파가 곳곳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여전히 경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다은 대신증권 연구원도 "누적된 통화긴축 영향으로 인해 금융시장에 전반에 리스크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라며 "이번 사태로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연준의 긴축 강도가 이전 강도로 강화될 가능성은 낮아졌으나, 금융 리스크에 대해 조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연준(Fed)은 오는 20~21일(현지시각)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VB 사태로 금리가 뜻밖의 전환점을 맞았다"며 "적어도 SVB 사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연준의 긴축 제한으로, 이 사태는 금리가 본질이므로 추가 피해를 가늠해야 하는 시기에 연준은 긴축 태도를 강화하기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AI로 판 바꾼다" 미래·키움·KB증권, '육각형' 테크수장 배치 [금융권 AI 人포그래픽] AI(인공지능) 혁신 유입에 따라 증권업계는 AI 전담·유관조직과 인력으로 대응하고 있다.인재풀을 보면, 공학·수학 등 이공계 전공 이력과, 삼성·LG·카카오 등 굴지의 산업계 업무 경력을 보유한 '테크형' 전문 인력 배치가 두드러진다. 증권사들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AI 활용뿐만 아니라, 진화된 AI 대고객 서비스 개발까지 동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형 증권사일수록 '판을 바꾸는' 전사적인 AX(AI 전환) 기조를 강화하는 게 특징적이다. 중소형 증권사도 기존 디지털 금융 조직을 토대로 한 AI 활용과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AI 변화를 선점하라”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 허선호)은 2025년 11월 2 KB증권, '동반 성장' WM 앞세워 디지털 투자 플랫폼 가속 [증권사, 새 금맥 리테일 캔다 (6)] 리테일(개인 소매금융)이 증권사들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서 자산관리(WM) 영역까지 아우른다. IB(기업금융) 강점의 대형사들은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에 진출해서 WM과의 시너지를 모색한다. 월급 같은 배당 흐름, 글로벌 우량 투자상품 접근 등 개인들의 투자 수요도 보다 고도화되고 있다. 국내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의 리테일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KB증권이 위탁매매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WM(자산관리) 중심 증권사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WM과 IB(기업금융)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분기 3 키움증권, 딜 수행능력 입증…긍정 평판 ‘날개ʼ 키움증권이 기업금융(IB) 부문에서도 핵심으로 꼽히는 부채자본시장(DCM)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특유의 효율적인 자산활용을 기반으로 레버리지 활용에 적극적인 만큼 상당히 공격적인 전략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딜 수행 능력 입증에 따른 평판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달 28일 3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만기는 2년물(1000억원), 3년물(1500억원), 5년물(500억원)으로 구성됐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계획했다.총 수요는 목표액(3000억원)의 9배에 가까운 2조6650억원으로 집계됐다. 만기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