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내정자.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DB
정완규기사 모아보기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으로서 선임 여부가 오는 6일 총회에서 결정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내정자는 오는 6일 오전 11시 132개 회원사의 찬반투표를 거쳐 제13대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정 내정자는 총회 선임 후 취임 소감 발표와 출입 기자단 미팅을 가진 후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6일 열린 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된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정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미국 미시건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재무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과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지냈다. 2017년엔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지냈으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역임했다.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 선출이 당초 예정된 계획보다 지연된 만큼 신임 회장 앞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정부의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로 촉발된 업계의 고충을 수습하는 일이 시급하다. 이달 발표 예정인 적격비용 제도 개선안에 최대한 카드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카드수수료 산정 체계 개선을 위해 가맹점단체와 소비자단체, 카드업계, 전문가로 꾸려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TF'는 정책 연구용역을 병행해 오는 하반기 중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달 종료를 앞두고 아무런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카드업계는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와 오는 11월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판매 규제 등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적격비용 기반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이 시급한 상태다.
빅테크와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 적용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현재 빅테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적용되는 카드사와 달리 간편결제 시 가맹점 수수료율에서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적용되는 우대 수수료 등에 관한 내용을 정하고 있지 않다. 카드업계는 빅테크와 공정경쟁을 통해 생산적인 확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정 내정자가 관료 출신인 만큼 신사업 진출을 위한 겸영·부수업무 허용 등 규제 완화에 힘을 실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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