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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법인별로 살펴보면 베트남 법인(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올 1분기 순이익은 30억원을 달성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법인(신한인도파이낸스) 12억원, 카자흐스탄 법인(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 6억원, 미얀마 법인(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 -8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 법인을 제외한 나머지 3곳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법인 71.43%, 카자흐스탄 법인 20%, 미얀마 법인 93%가 증가했으며, 베트남 법인은 26.83% 감소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군부 쿠데타가 발생해 정국 혼란이 이어졌던 미얀마 법인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올 1분기 카자흐스탄 법인 513억원, 인도네시아 법인 1228억원, 베트남 법인 4992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09%와 29.40%, 22.56%씩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21년 미얀마 현지에서 정치사회적인 상황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올해는 안정 지역을 중심으로 우량 고객 대상 영업을 전개하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져 실적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는 카자흐스탄 법인이 자동차금융 사업 확장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지급보증 한도액을 약 384억원 더 늘렸다. 지난 3월과 4월에도 카자흐스탄 법인에 총 2회에 걸쳐 지급보증 형태로 12억원과 180억원 규모의 신용공여를 제공했다.
지난 4월 베트남 법인에 지급보증을 245억원 확대해 신용공여 총잔액은 203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인도네시아 법인에 416억원에 달하는 지급보증 기한을 오는 2023년 2월로 연장했다.
고객별 금리 차등화와 납부방식 다양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할부 수수료 단순화와 찾아가는 영업인 CA(Car Agency) 제도 도입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카자흐스탄 1위 차량 생산·판매 업체인 아시아오토와 자동차 금융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아시아 오토 자체 유통망인 '비펙 오토(Bipek Auto)'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차종 신차에 대한 금융상품을 우선적으로 취급하고 신차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리 제공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해 12월 신한카드는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할부, 리스 사업 이외에도 2017년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획득해 카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원가격 상승과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관련해 중장비와 상용차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 1분기 법인 리스 사업은 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듬해 3월 신한카드는 미얀마 법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를 설립했다. 2016년 7월에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소액대출업(MFI) 라이선스를 받았다. 3년 뒤 2019년에는 프루덴셜 베트남 파이낸스 컴퍼니(PVFC)를 인수해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를 만들었다.
당시 베트남 정부는 2010년 이후 소비자금융사 라이선스 발급을 중단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PVFC 인수 승인을 받으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영업 인력 대부분은 현지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영업 모델은 리테일 영업이다.
아울러 신한베트남은행,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해외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베트남 이커머스(e-commerce) 기업 ‘티키(Tiki)’에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티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고 비금융 정보 기반 신용평가 고도화, 디지털 환경 대응 등에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간 연계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