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0일, 오는 2023년 IFRS17 및 K-ICS 시행을 앞두고 최종 준비과정에서의 보험회사 애로사항을 신속히 청취․해소하고, 성공적인제도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30일부터 오는 2024년 3월말까지 '보험회사新제도 지원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30일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의체는 금융당국, 유관기관(보험개발원·보험연구원·회계기준원) 등 새로운 제도 관련 진행 상황(의사결정사항 포함)에 대한 신속한 전달체계를 구축해 생보협회 및 손보협회 등을 통해 전 보험회사에 새로운 제도와 관련된 현안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새로운 회계 제도 관련 시장의 최고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해 업계의 제도 준비·적용 시 발생하는 이슈 및 질의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한다.
실무협의체는 금융위원회 보험과, 금융감독원 보험리스크제도실, 유관기관(회계기준원, 보험연구원, 보험개발원), 삼일회계법인, 보험업계(생․손보협회, 보험회사) 등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됐다.
3월부터 오는 2023년 말 결산완료 시점(2024년 3월말)까지 매분기마다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되 현안이슈 등이 많은 경우에는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
보험회사 新제도 질의대응 시스템'도 구축·운영한다. 새로운 제도 준비와 관련한 보험회사의 질의사항(또는 건의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보험회사와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 - 유관기관 - 보험업계 간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을 지향한다. 보험협회에서 모든 보험회사에 새로운 제도 관련 질의대응 시스템 운영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실무협의체 종료 시점까지 운영하고 필요시 추가 연장될 수 있다.
금융당국은 '보험회사 新제도 지원 실무협의체'와 '질의대응 시스템'을 통해 보험회사의 애로·건의사항을 신속히 해소해 새 회계 제도의 원활한 시행과 조기 정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금융당국은 IFRS17과 K-ICS 시행에 따른 영향분석, 업계준비현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험회사의 준비 및 대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