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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금융 돋보기] 카드사 ‘간편결제’ 경쟁력 제고 플랫폼 전략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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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1-18 06:00

상반기중 카드사 참여 ‘오픈페이’ 도입

KB국민카드가 ‘KB페이’를 전면 리뉴얼 오픈 했다. /사진제공=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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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국내 주요 카드사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카드사 간 ‘오픈페이’를 도입하며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간편결제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맞불 작전에 나선다. 주요 카드사들은 앱 개방 사업인 ‘오픈페이’ 도입을 앞두고 앱 리뉴얼과 결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BC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등이 오픈페이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페이는 카드사마다 다른 규격을 통일해 특정 카드사의 앱에서 다른 카드사의 카드로 결제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공통 표준규격 개발을 마쳤다.

오픈페이를 통해 하나의 앱에서 다른 카드사의 결제내역 조회와 승인취소가 가능해 편의성과 범용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이나 오히려 기존 고객을 경쟁사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주요 카드사들은 고도화를 통한 플랫폼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 12일 다수 앱의 주요 기능을 ‘KB페이’로 한데 모아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에서 제공하고 있는 결제와 카드발급, 제신고 등 주요 기능을 ‘KB페이’에 담았다.

또한 KB국민카드는 ‘KB페이 머니’와 KB증권 체크카드 등 등록 가능한 결제 수단을 확대했다. ‘KB페이 머니’는 송금과 결제가 가능한 선불결제 수단으로 계좌와 포인트리, 상품권포인트 등으로 충전할 수 있다.

오픈뱅킹과 연계해 소액 보유 계좌에서 ‘KB페이 머니’로 일괄 송금할 수 있는 통장 잔액 모으기와 ‘KB페이 머니’로 자동 적립하는 자동모으기 서비스 등을 추가했으며, KB증권 체크카드도 ‘KB페이’에 담아 오픈 페이먼트 경쟁력을 강화했다.

하나카드는 ‘원큐페이(1QPay)’의 QR결제 가맹점을 국내와 해외에서도 확대하며 모바일 간편결제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 원큐페이의 QR결제를 통해 아이폰 고객도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CU편의점을 시작으로 다이소와 롯데면세점, 달콤커피 등으로 결제 이용 가능 가맹점을 확대했다.

하나카드는 편의점과 커피, 베이커리 업종을 비롯해 제로페이와 제휴를 통해 골목상권으로 결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며, 유니온페이 인터내셔설, GNL 인터내셔널 등과 제휴를 통해 상반기 중으로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된 신한카드의 ‘신한pLay(신한플레이)’는 속도와 통합, 개인화 기능에 중점을 두고 결제 편의성이 향상됐다. 신한플레이는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할 수 있는 ‘쉐이크&슬라이드’ 기술을 적용해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카드를 호출하고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결제 모듈 분리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앱으로 전환하지 않아도 바로 페이 화면을 호출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어 심리스한 온라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며, 지갑이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상품을 결제할 수 있는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신한 Face Pay’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 페이스페이’ 서비스는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와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서비스로, 무인 등록기에서 본인 확인 후 결제 카드와 얼굴 정보를 최초 1회만 등록하면 별도로 마련된 신한 페이스페이 전용 계산대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가 지난해 ‘로카앱(LOCA APP)’을 전면 개편하며 고객 관점에서 UI와 UX를 개선해 편의성을 높이고 롯데카드 미소지자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앱에 구현했다.

롯데카드는 고객의 서비스 이용 동선을 기반으로 서비스 배치와 구조를 재편했으며, 고객 사용빈도가 높은 카드매니저와 카드 이용정보, 지난달 이용금액, 이용대금명세서 등을 앱 상단에 배치했다.

또한 본인 명의 롯데카드가 없더라도 준회원으로 가입시 보유하고 있는 모든 계좌와 카드 청구액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준회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앱에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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