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베일벗은 ‘신한플레이’…신한카드 ‘판’ 변천사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12 00:00

‘새 판’ 넘어 메가 플랫폼으로 우뚝
3000만 회원 지닌 기업으로 진화

▲ 사진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 사진 :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지난 8일 ‘신한Play’가 베일을 벗었다. 금융생활의 ‘판’을 바꾸는 메가 플랫폼이 되겠다던 신한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3년만에 리브랜딩을 선언하며 새로워진 ‘Life & Finance 플랫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안면 자동인증을 통한 결제 기능부터 제휴사 통합멤버십, 맞춤형 콘텐츠 등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혁신적인 기능들이 포함됐다. 앱카드에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하며 금융의 ‘플랫포마이제이션(Platformization)’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신한카드의 간편결제 플랫폼 변천사를 살펴봤다.

◇ 스마트폰 앱을 카드처럼 ‘신한앱카드’

신한카드의 첫 간편결제 서비스 탄생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존 USIM(유심) 내 카드정보를 저장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별도의 발급절차 없이 신용·체크카드를 스마트폰 앱에 등록한 후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한앱카드’를 출시했다.

당시 KB국민·삼성·현대·롯데·NH농협카드가 앱카드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했지만, 신한카드가 우선적으로 선보이며 모바일카드라는 개념을 시장에 처음 정립했다. 업계에서 처음 선보인 앱카드였기 때문에 특이점은 없었지만 모바일카드 이용 고객의 기반을 다지고 가맹점 인프라 확대 비용을 최소화했다.

◇ 모바일 금융서비스로의 발돋움 ‘신한판페이’


이후 2016년 신한카드는 앱카드의 명칭을 ‘신한 판(FAN)페이’로 변경하고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GS리테일과 홈플러스, SPC, 동부화재, 하나투어 등 생활 밀착형 업종 18개사와 모바일 플랫폼 동맹(MPA)을 체결했다.

신한카드와 MPA 참여사들은 신한판페이를 기반으로 서로의 채널을 연결해 모바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각자의 자원을 공유했다.

고객과 고객, 사업과 사업을 연결한 ‘메가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신한판페이는 단순한 결제를 넘어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스마트폰 터치(Touch)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편리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당시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은 “앞으로의 싸움은 누가 고객의 지갑을 더 많이 점유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고객의 터치를 더 많이 차지하느냐가 결정한다”며 터치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생활밀착형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 ‘신한플레이’ 광고영상 갈무리.

▲ ‘신한플레이’ 광고영상 갈무리.

◇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대변신 ‘신한페이판’

2018년 10월, 신한카드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인 ‘신한페이판(PayFan)’을 출시했다. 페이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자, 신한카드는 간편결제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체 앱을 활용하기 위해 기존의 신한판을 고객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탑재해 재출시했다.

본연의 기능인 결제·금융 서비스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의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을 더했다. ▲고객과의 실시간 터치 ▲서비스간 연결·확장 ▲개인화 메뉴체계를 추가하며 초개인화 서비스로의 변화를 주도했다.

신한페이판의 터치결제 방식은 범용성 측면에서 큰 결제 커버리지를 확보했으며, 신한금융그룹 통합 결제서비스를 탑재해 은행과 카드 어떤 채널에서도 즉시 신청 및 이용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계좌 기반 서비스를 통해 잔액이 부족해도 결제가 가능하게 하며 빅테크와 차별화된 금융그룹만의 서비스를 구축했다.

◇ 고객 라이프의 완성 ‘신한플레이’

2020년 말, 신한카드는 200여명의 임직원을 투입해 ‘Re-Boot’로 명명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신한페이판의 대규모 리뉴얼을 시작했다. 마이데이터와 종합지급결제업 등의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플랫폼 미래사업 D.N.A 모델을 수립하며 신한플레이의 출시를 예고했다.

종합지급결제와 소비·자산 관리를 제공하는 Daily PEFM, 금융과 비금융 콘텐츠를 연결하는 New Discovery,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Amazing BFM(Business Financial Management)인 D.N.A 모델은 신한플레이 주요 기능의 근간이 됐다.

지난달 30일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 언팩쇼를 열고, 더 똑똑해지고 재밌어진 신한플레이를 소개했다.

통합·속도·개인화 기능이 향상된 신한플레이는 금융에 생활을 더해 고객에게 즐거운 일상을 전하고, 카드업에 비금융을 더해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선보였다.

단순한 터치 결제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홈화면 엣지패널로 결제를 실행하는 ‘쉐이크&슬라이드’ 기술을 탑재했으며, 비금융 영역까지 통합화 한 거대한 생활금융 플랫폼 생태계를 마련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플레이를 통해 3000만 회원을 가진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고객의 일상을 즐거운 Play로 가득차게 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객 라이프의 완성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신한카드가 간편결제 플랫폼에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한 만큼, 앞으로 어떤 플랫폼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IBK캐피탈-팍스톤, 기업승계 전문펀드 첫 투자처로 ‘씨엠디기술단’ 낙점 [캐피탈사 돋보기] IBK캐피탈과 팍스톤매니지먼트가 공동 운용(Co-GP)하는 기업승계 전문 펀드가 첫 번째 상생 투자처로 친환경 건설자재 기업‘(주)씨엠디기술단’을 낙점했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이비케이금융그룹 팍스톤 기업승계 전문 PEF’(이하 기업승계 전문 PEF)는 친환경 고화재 전문 강소기업인 씨엠디기술단에 대한 총 420억원 규모의 경영권 지분투자를 결정하고 기업승계 지원 프로세스에 돌입했다.씨엠디기술단 투자 결정은 친환경 건설자재 기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부합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IBK캐피탈 관계자는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큰 부분은 경영권 승계 부분이지만 ESG 부문도 선정 기준에 포함되고 있다"라며 "씨엠디 2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스테이블코인 활용 해외 송금 실증 완료…디지털 자산 사업 본격화 [금융권 스테이블코인 대응]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국내 카드사 최초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송금 실증(PoC)을 완료하며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 해외법인 간 실제 송금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 데 이어 유럽 지역으로 실증을 확대하고, 향후 카드 결제와 글로벌 정산, 기업금융(B2B)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혀 미래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PoC(Proof of Concept, 타당성 검증)을 완료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5년 전부터 블록체인 관련 스터디 및 유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블 3 김종윤 나이스평가정보 대표, 베트남·SCB 역량 집중 [2026 CB사 하반기 전략 ②] 국내 CB(Credit Bureau) 업계가 새 성장 동력 찾기에 나선다. 주력인 조회 사업을 넘어 AI 기반 신상품과 대안신용평가, 해외 시장 진출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주요 CB사의 하반기 경영 전략과 신사업 구상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김종윤 나이스평가정보 대표가 하반기 베트남 신용정보 인프라 구축과 소상공인 성장금융평가모형(SCB)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한다.20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하반기 사업 방향에 대해 기존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중장기 성장 기반 확대라는 두 축으로 설정했다.상반기 실적은 집계·공시 전으로 구체적인 수치는 확인되지 않으나, 사업부문 간 비중이 평년과 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