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 다 뭉쳐”…오픈페이 도입 위한 간편결제 상호 개방 시스템 구축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6 10:48

표준 API 개발에 카드사 모두 찬성
9개 카드사 상호연동 참여는 미지수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올해 연말부터 카드사들이 자사의 간편결제 플랫폼에 타사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페이'에 대한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지난 15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 간 상호 호환 등록을 위한 연동규격 및 표준 API 개발 추진' 사업에 대한 입찰 공고를 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금융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대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카드사들이 지난 5월 타사와의 앱카드 연동에 합의했다. 카드업계는 11월 말까지 호환 등록 규격과 표준 API(응용프로그램환경)를 개발하고, 오는 12월이나 내년 초에 연동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간편결제는 모바일 기기에 신용카드나 계좌 정보를 등록해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로 결제하는 서비스로,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이 제공하는 '페이' 결제 방식이다.

금융지주계열 카드사들은 이미 자사의 간편결제 플랫폼 강화에 돌입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자체 간편결제 플랫폼인 'KB페이'를 출시했으며, 올해 11월을 목표로 국민카드앱의 주요기능을 KB페이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기존 ‘신한 페이판(Pay Pan)’을 기반으로 종합결제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간편결제 플랫폼을 통합한 '하나원큐페이'를 오는 11월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연내 '우리페이'를 출시할 계획이며, NH농협카드도 다음달 8월 12일 'NH페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앱카드 상호 연동 API 규격 개발'에 합의한 7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하나·우리·삼성·현대·롯데카드)와 BC·NH농협카드에서 각사 앱카드의 타사 카드 연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금융지주계열 카드사들이 기업계 카드사들보다 간편결제 앱 개방에 환영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카드뿐만 아니라 은행, 보험, 증권 등으로 연계해 회원들을 추가 유치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9개의 카드사가 상호개방에 다 참여할지는 결정된 바가 없으며, 앱카드 연동으로 기존 고객을 경쟁사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앱카드 연동 표준 API 개발에는 모든 카드사들이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고 합의한 부분"이라며 "지주계열 카드사들이 앱카드 연동에 긍정적인 이유는 자회사 연계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때문 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교보생명 오너 3세 신중현, SBI저축은행 상무 승진…SBI·교보 협업 미래 사업 총괄 [2026 금융권 조직개편]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차남인 신중현 SBI저축은행 시너지팀장이 미래성장실 상무로 승진, SBI저축은행의 성장전략 전면에 나섰다. SBI저축은행이 신설 조직을 앞세워 교보생명과의 결합 이후 미래 먹거리 발굴에 시동을 건 것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1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신중현 시너지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신 상무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4월 SBI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지 약 3개월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경영전략본부 산하 미래성장실 신설…교보생명그룹 시너지 모색신 상무는 승진과 함께 신설된 미래성장실장을 맡았다. 미래성장실은 경영전략본부 산하 조직으로, 올해 4월 2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부실 털고 우량 자산 늘려…연체율 4%대 개선 [지주계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우리금융저축은행이 4대 지주계열 저축은행 중 자산건전성 지표를 제일 큰 폭으로 개선시켰다.3일 우리금융저축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연체율은 4.45%,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73%를 기록하며 연체율은 전년 동기(6.36%) 대비 1.91%p,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8.95%) 대비 3.22%p 개선됐다. 2024년 1분기 연체율(8.67%)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성장과 리스크 관리 강화가 건전성 개선의 주된 요인”이라며 “하반기에도 우량 자산 중심의 성장과 적극적인 잠재 부실여신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부실여신 1년 새 절반 가까이 감소…손실위험 지 3 "신협, 고문 위촉해 회전문 장기집권"…신장식 의원, 견제·감독권한 개선 신용협동조합법 발의 [신협중앙회 지배구조 개편]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신협의 고문 위촉을 통한 회전문 장기집권을 방지하는 신용협동조합법을 발의했다. 2일 신장식 의원은 ‘신용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대표 발의하고, 오전 10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전국사무연대노동조합, 금융정의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했다.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연임이 막히니 고문직을 만들고 고액 연봉을 지급받는 등 신용협동조합(신협) 임원 장기 집권을 방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조합원이 임원의 해임을 청구할 수 있고 대표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중앙회 감독권을 독립시키겠다”고 말했다.상법 준용해 조합원 권리 확대…감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