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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규제·빚투…보험사 가계대출 전분기比 1조7000억 늘어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7 08:05

전체 대출 1분기比 5조2000억원↑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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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올해 2분기 보험사 가계대출이 1분기 대비 1조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가계대출 규제 강화, 공모주 등 빚투 열풍 영향이 보험사까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총여신)은 260조3000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말 대비 5조2000억원, 전년동기대비 2조7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 중 가계대출은 126조6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1조7000억원, 기업대출은 133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조4000억원 늘었다.

보험회사 가계대출이 늘어난건 은행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카카오뱅크 공모주 등 빚투 열풍이 지속되면서 보험사 대출까지 영향이 있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가계대출 증가가 지속되면서 보험사들도 가계대출 중단에 나서고 있다. DB손해보험은 보험사 최초로 신용대출을 중단했다. 올해 말까지 신용대출 취급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DB손해보험은 "가계대출관리계획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율을 조절하기위해 일시 중단했으며 정부 가계대출 방침을 준수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6월 말 기준 대출채권 연체율은 0.17%로 전분기대비 0.01%p 줄었다.

가계대출은 0.29%로 전분기말 대비 0.05%p, 기업대출은 0.1%로 전분기 대비 0.01%p 줄었다.

전체 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4%, 가계대출은 0.15%, 기업대출은 0.13%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연체율 등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지속 등에 대응하여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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