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복청약 금지에 어깨 편 '공모주펀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7 13:10 최종수정 : 2021-06-17 16:12

연초 이후 3.5조 유입…대형 IPO 대기 '대안투자'
"공모주 이외 투자자산 꼼꼼 체크하고 투자해야"

중복청약 금지에 어깨 편 '공모주펀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공모주펀드에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 대어급 IPO(기업공개)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공모주 중복청약 금지도 초읽기에 들어가자 대안 투심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1년 들어 지난 6월 16일까지 공모주펀드(137개)로 유입된 자금은 3조5733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년 여 간 설정액 증가폭이 두드러진 셈이다. 기간을 좁혀도 3개월 1조8782억원, 1개월 3309억원, 1주일 669억원으로 꾸준히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펀드(910개)(-1조843억원)의 자금 유출과도 대비된다고 할 수 있다.

공모주펀드는 운용사가 기관투자자 자격으로 청약에 참여하기 때문에 통상 일반 투자자보다 물량 확보에 유리하다는 측면이 있다.

또 직접 공모주 청약을 하려면 주관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고 증거금을 넣고 해야 하는데, 펀드를 통해 소액으로 공모주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공모주펀드 인기로 소프트클로징(판매 중단)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 하이일드펀드, 코스닥벤처펀드 등 새 공모주펀드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일드펀드는 신용등급 BBB+이하 채권을 45%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공모주 물량의 5%를 우선 배정 가능하다.

코스닥벤처펀드는 개인투자자에게 소득공제 혜택과 함께 코스닥 공모주의 30%를 우선 배정받는다. 코스피 공모주의 경우 기관투자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그래픽 : 한국금융신문DB

그래픽 : 한국금융신문DB

이미지 확대보기
중복청약 금지를 앞두고 공모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6월 20일 이후 최초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부터는 공모주 중복청약이 제한된다. 복수 증권사 계좌를 트고 청약에 나서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만큼 펀드 투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조(兆) 단위 대형 IPO가 줄잇는 점도 공모주 투자 열기를 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이 거래소 상장 심사를 받고 있고 연내 상장이 예상되고 있다.

공모주펀드 수익률과 위험을 모두 잘 따져보고 투자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 16일 기준 공모주펀드 평균 1년 기간 수익률은 14.73%로 집계됐다. 6개월 기간 수익률은 4.76%다.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1년(65.91%), 6개월(17.77%) 기간 수익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공모주 청약 직접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에게 공모주펀드는 대안 상품이 될 수 있다"며 "공모주 이외 투자자산 비중에 따라 수익률과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중복상장 의견 대립 계속…"원칙 금지" VS "예외 필요" 목소리 모회사와 자회사의 동시상장을 뜻하는 중복상장 제도 관련해서 모회사의 이사회 의무 규정 등을 두고 의견이 대립했다. 기관투자자 등에서는 투자자 보호 차원의 전향적인 이행을 견지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VC(벤처캐피탈), PE(사모펀드) 등에서는 현실적으로 중소 벤처기업 등에 대한 예외적 기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맞섰다.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에 중복상장 관련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이해관계자 대상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있다.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 고려 필요"한국거래소는 27일 여의도 사옥에서 '중복상장 제도 개선 의견 수렴을 위한 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발제를 맡은 왕수봉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2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교육 행렬에…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 마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상장 첫 날부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를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사전 교육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단시간에 약 8000여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현재 복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단일종목 레버리지 출격에 교육 수요↑이날 국내에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18종목이 상장됐다. ETF(상장지수펀드) 16종목, ETN( 3 미래에셋發 직위체계 실험…증권가 인력구조 바뀌나 미래에셋증권이 9년 만에 직위체계를 전면 개편하면서 증권업계 전반에도 인사제도 변화 바람이 불지 관심이 쏠린다. 단순한 직급 명칭 변경을 넘어 연차 중심 조직 문화를 역할·성과 중심 체계로 바꾸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부터 임원 이하 직위를 기존 다단계 구조 대신 ‘매니저-책임매니저-수석매니저’ 체계로 단순화했다. 기존 선임매니저와 수석매니저를 통합하고 저연차 구간 승진 단계를 축소해 승급 체감 속도를 높인 것이다. 2017년 미래에셋대우 통합 출범 이후 유지해온 직급 구조를 사실상 처음으로 손 본 셈이다.업계에선 이번 개편을 단순한 조직 정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