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분기 보다 각각 10.2%, 160.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전망치(545억원) 보다 27% 가량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작년 1분기 투자지분 매각이익이 일시 반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분기 실적 증가세는 실질적으로 더욱 큰 폭으로 달성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 주요 실적 증가 요인에는 사업자재부문에서 전기차 신규 수요 등에 따른 타이어코드 실적이 상승했다.
화학부문은 타이어용 석유수지 납품 확대와 5G 전자재료용 에폭시수지 매출 증가를 꼽았다.
필름부문은 원가 상승 부담에도 디스플레이,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제품 등 고부가제품 확대로 상승기조를 이어갔다.
패션부문은 골프 관련 브랜드 매출 증대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CPI필름, 패션부문의 온라인 매출 등을 발판 삼아 실적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