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자이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제네시스PE는 지난 14일 자이엘리베이터가 추진하는 유상증자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1000억 원 이상 중장기 투자 계획 일환으로, 투자금은 자이엘리베이터 기술 고도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자이엘리베이터는 올해 상반기 이뤄진 두 차례 투자를 포함해, 이번까지 총 262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출자 이후 베트남 법인 인수를 위한 투자도 예정돼 있다. 해당 법인은 자이엘리베이터 자회사로 편입된다.
자이엘리베이터는 지난 6월 기업부설연구소를 공식 설립하며 자체 제어 기술 및 벨트형 승강기 기술 독자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R&D) 체계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자이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제네시스PE의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투자는 당사의 기술력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엘리베이터 산업 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