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두산, 2027년까지 자사주 10% 이하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19 10:41

자사주 18% 중 6% 소각, 3% RSU로 처분 예정
박정원 회장 상반기 ㈜두산 주식 1만9152주 부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제공=두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제공=두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두산그룹 지주사 ㈜두산이 오는 2027년까지 자사주 9%를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두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총 8만7146주에 달하는 자사주를 추가 처분한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임직원에게 부여한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을 오는 2026년과 2027년 각각 4만4260주(1.5%)와 4만2885주(1.4%)씩 지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두산은 총 발행주식의 17.9%에 달하는 자사주 296만1319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99만주는 지난 2월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매년 33만주씩 소각한다. 이는 전체 자사주 가운데 6%에 해당하는 규모다. 여기에 RSU로 처분될 3%를 합하면, 향후 3년 내 자사주 비중을 10% 이하로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두산은 자사주를 임직원 성과 보상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성과급으로 현금 대신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RSU 제도를 도입했다. RSU는 장기성과급이기 때문에 임직원은 RSU를 부여받고 3년이 지난 후에야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주식을 없애는 자사주 소각과 소유권을 이전하는 자사주 처분은 다른 개념이지만, 둘 다 자사주를 '줄인다'는 점에서 맥락은 같다.

보통 RSU 지급을 위해서는 시장에서 자사주를 새로 매입하거나 기존에 보유한 자사주를 활용하는데, 아직 기보유 자사주를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두산은 "현재 자사주 추가 취득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두산 사내이사인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두산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63억 원을 수령한 가운데, 상여금으로 146억 원을 챙겼다. 이 중 지난 2022년 부여받은 RSU 2만4592주를 올해 2월 절반은 ㈜두산 주식으로, 나머지 절반은 현금으로 받았다. 총 89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4월에는 전날 종가(56만8000원) 기준 109억 원에 해당하는 RSU 1만9152주를 부여받았다. 해당 주식은 오는 2028년이 돼야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이재명 정부가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여당은 기업이 자사주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법안이 이르면 다음 달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크래프톤, 퍼블리싱 사업 첫 결과물 ‘프로젝트 제타’ 베일 벗는다 크래프톤의 성장 동력 확보 프로젝트 ‘스케일 업 더 크리에이티브(스케일 업)’ 전략의 한 축인 퍼블리싱 사업 ‘프로젝트 젯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크래프톤은 자사에서 퍼블리싱 예정인 프로젝트 제타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첫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프로젝트 제타는 너바나나 스튜디오(대표 김남석)가 개발하고 크래프톤이 퍼블리싱하는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Multi-team Tactical Arena) 장르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3명이 한 팀을 이뤄 총 4개 팀이 하나의 전장에서 동시에 경쟁하며, '프리즘' 오브젝트를 지정 거점에 먼저 반납하는 팀이 승리한다.기존 히어로 PvP가 두 팀이 대 2 주주환원에도 추락한 네오위즈...'P의 거짓' 박성준의 승부수는? 네오위즈가 연초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 확대 발표에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모바일 퍼블리싱 중심 수익 구조와 ‘P의 거짓’ 흥행 이후 차기작 부재로 단기 모멘텀 부재 등 근본적인 문제 때문이다.성장 모멘텀 확보가 절실한 네오위즈는 올해 창립 이래로 첫 개발자 출신 대표를 선임하는 등 게임사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P의 거짓으로 확인된 콘솔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콘솔 개발사로 밸류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주주환원 확대에도 주가는 고점 대비 37% 하락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오위즈 주가는 올해 1월 23일 2만5800원에서 시작해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3 네이버 치지직, 크래프톤 ‘배그 e스포츠’ 품는다…플랫폼 영토 확장 네이버가 게임사 크래프톤과 손잡고 글로벌 인기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우운드)’ e스포츠 콘텐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기술력과 크래프톤의 강력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실히 굳히겠다는 전략이다.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치지직과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IP를 연계해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 게임 IP, 커뮤니티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를 도모한다.우선 네이버는 치지직이 보유한 안정적인 스트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