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사진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상반기 좋은 실적을 거뒀다. 1년 전보다 98.4% 늘어난 3조7573억 원에 달하는 수주를 따내며 별도 기준 매출 3조5180억 원, 영업이익 1917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 6.4%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94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폭이 4배 이상 확대됐다. 받아야 하는데 받지 못한 돈과 팔지 못하고 쌓아둔 자산 비중이 커진 탓이다. 매출채권은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한 7655억 원, 재고자산은 25.5% 증가한 4572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투자를 줄이고 차입을 확대했지만, 현금을 늘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현금은 12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은 1년 전 대비 6배 이상 축소된 -361억 원, 재무활동현금흐름은 238.8% 증가한 4720억 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3조57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135.5%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올 하반기 두산에너빌리티 최대 수익원을 꼽히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사업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6월 26조 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따내는 과정에서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협정문이 공개됐다. 협정문에 따르면 향후 50년 동안 원전 1기를 수출할 때마다 9000억 원 규모 웨스팅하우스 기자재를 구매하고, 2400억 원을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수출할 때 기술 검증을 받는 조항과 체코를 제외한 유럽과 북미, 일본, 영국, 우크라이나에서 신규 원전을 수주할 수 없게 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한수원과 체코 원전 기자재 및 시공 분야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하반기 3조8000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따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상반기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주한 모든 프로젝트를 합한 금액과 맞먹는 규모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19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하루 만에 전날 대비 8.6%나 떨어졌다. 20일 장 초반에는 5만1100원까지 떨어지며 최근 3개월 중 최저점을 찍기도 했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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