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필름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커버윈도우에 쓰이는 차세대 소재다. 투명하면서도 수십만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소재다.
미믹스폴드는 최근 샤오미가 처음으로 내놓은 폴더블폰이다. 현지 출시가는 170만원대으로 '가성비 폴더블폰'을 승부수로 걸었다. 판매목표는 올해 50만대 수준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샤오미향 CPI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또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폴더블 노트북용 CPI 공급도 노린다. 실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말 출시된 레노버 폴더블 노트북에 CPI를 공급한 바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CPI필름은 중국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소재 시장에서 점유율 90%에 육박해, 박막유리를 제외한 커버윈도우용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 롤러블, 멀티폴딩, 중대형 폴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의 등장으로 CPI필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