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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무역협회장 내정...‘만장일치’ 추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1-02-19 17:10

김재열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후 15년 만에 기업인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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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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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 LS그룹 회장(사진)이 향후 3년간 무역협회를 이끈다.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오늘(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에 구자열 LS그룹 회장을 추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과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구자용 E1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한진현 상근 부회장 등 21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오는 24일 정기총회를 통해 무역협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오는 2024년까지다.

회의에 참석한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은 “구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대외 환경에 우리 업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분”이라며 “LS그룹을 2013년부터 이끌면서 내수에서 수출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해 재계 16위로 성장시킨 리더십으로 무역 업계가 당면한 현안들을 잘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구 회장의 무역협회장 선임은 김재철닫기김재철기사 모아보기 동원그룹 명예회장 이후 15년 만이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무역협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정부 관료 출신들이 무역협회장을 맡았다.

무역협회를 포함해 최근 경제단체들은 올해를 기점으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이후 경제단체 대표로 자리매김한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3일 임시의원총회를 통해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수장에 오른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 NC소프트 대표이사 등도 이날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단에 합류한다.

과거 재계 맏형 역할을 수행했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또한 수장 교체 가능성이 나온다. 허창수 GS건설 회장이 약 10년간 이끌었던 전경련은 차기 회장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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