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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월 선박 수주 80% 싹쓸이…한국은 11%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6-03-06 17:14

글로벌 수주 전년比 15% 증가
한국 1~2월 누적 수주액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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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사진제공=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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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중국 물량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 물량 80%를 중국이 가져간 가운데, 한국은 11%에 그쳤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2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521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 163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676만CGT) 대비 23%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452만CGT)와 비교하면 15%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 수주 실적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중국이 415만CGT(131척)를 수주하며 전체 물량 80%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은 57만CGT(17척)를 수주하며 점유율 11%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전 세계 누계 수주량에서 한국은 208만CGT(50척, 17%)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은 869만CGT(261척, 73%)를 수주해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45만CGT 늘어난 1억 8356만CGT를 기록했다. 국가별 잔량은 ▲중국 1억1456만CGT(62%) ▲한국 3647만CGT(20%) 순이다.

조선업계 수익성 지표인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소폭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2월 말 기준 신조선가지수는 182.14를 기록하며 전월(184.29) 대비 2.15포인트(p) 하락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지수는 5년 전인 2021년 2월(128.43)과 비교하면 42% 높은 수준이다.

주요 선종별 가격을 살펴보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억485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5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 2억6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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