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 구매자 중 연소득 10만달러(약 1억원) 이상 고소득 가정 비중은 43%로 조사됐다. 5년 전인 2015년 33%에 비하면 1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기간 18세 이상 44세 이하 구매자 비중은 24%에서 30%까지 올랐다.
기아차의 고소득자 구매비중도 2015년 23%에서 2020년 36%로 13%포인트 올랐다.

출처=콕스 오토모티브.
코로나19 위기가 현대기아차에게는 도리어 기회가 됐다는 분석도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현대차를 '품질은 평범하나 가격·연비를 강조하는 기업'으로 평가했다. 코로나가 초래한 불확실성 속에서는 이 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내년부터 열린다"며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