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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 미국 고소득자 판매비중 UP…브랜드 혁신 가속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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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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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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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보다 고급스럽고 젊은 브랜드로 탈바꿈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현대차 구매자 중 연소득 10만달러(약 1억원) 이상 고소득 가정 비중은 43%로 조사됐다. 5년 전인 2015년 33%에 비하면 1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기간 18세 이상 44세 이하 구매자 비중은 24%에서 30%까지 올랐다.

기아차의 고소득자 구매비중도 2015년 23%에서 2020년 36%로 13%포인트 올랐다.
출처=콕스 오토모티브.

출처=콕스 오토모티브.

이는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 고가 SUV 라인업을 추가한 효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당초 계획보다 생산량을 2배 가량 늘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텔루라이드 구매자 평균 소득은 약 8만4000달러로 미국 미드사이즈 SUV 시장 평균치와 근접한다"며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위기가 현대기아차에게는 도리어 기회가 됐다는 분석도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현대차를 '품질은 평범하나 가격·연비를 강조하는 기업'으로 평가했다. 코로나가 초래한 불확실성 속에서는 이 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내년부터 열린다"며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텔루라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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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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