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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현대건설 기술능력 5년 연속 1위…범현대家 ‘우수ʼ [2025 시평-기술능력]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5-08-18 06:00

톱3 건설사 ‘기술자 보유수ʼ 5000명
친환경·AI 등 기술발전에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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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 현대건설 기술능력 5년 연속 1위…범현대家 ‘우수ʼ [2025 시평-기술능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기술능력평가에서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또한 같은 현대가 건설사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한국금융신문이 최근 5년간의 국내 건설사들을 대상을 한 국토부 기술능력평가액 실적 순위를 결과, 현대건설이 5년 연속 1위를 사수했다.

기술능력평가액은 전년도 동종업계 기술자 1인당 평균생산액과 보유 기술자수, 퇴직공제불입금, 최근 3년간의 기술개발 투자액 등을 기반으로 평가되는 수치다.

현대건설은 ▲2021년 1조7616억원 ▲2022년 1조7640억원 ▲2023년 1조9119억원 ▲2024년 2조330억원에 올해 1조9992억원의 평가액을 기록해, 이 분야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보유 기술자 수는 5552명으로 업계 최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연구개발 담당 조직은 기업부설연구소 형태로 만들어진 ‘기술연구원’이다. 이들의 연구개발활동은 중장기 R&D 전략 추진,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성장 사업기반 확보, 보유기술 상용화를 통한 현장적용, 기술지원을 통한 현장 기술난제 해결, 지식재산권(특허·신기술) 확보와 관리 등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 확대, 미래기술 인력 확충, 신사업 추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전략적 스타트업과의 협력은 물론, AI콘크리트 관리 기술을 개발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최근 경기도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공사 현장'에서 ▲스마트 측량 ▲시공 자동화 ▲스마트 안전관리 등 토목·터널 현장 전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첨단 스마트건설 기술을 선보이며,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하기도 했다.

65억원 차이로 근소하게 현대엔지니어링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대우건설은 5년 연속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기술능력평가액은 ▲2021년 1조5259억원 ▲2022년 1조5630억원 ▲2023년 1조5970억원 ▲2024년 1조6690억원으로 매년 조금씩 늘었다가 올해, 1조5985억원으로 감소했다. 기술자 수도 마찬가지로 2021년 4470명에서 2024년 4916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4686명으로 줄었다.

대우건설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평가액은 1조5920억원의 성적표를 받았다.

2021년 당시 1조998억원을 기록하며 6위에 자리했고, 2022년 1조2675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후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이 1조5952억원으로 상승하며, 기존 3위를 유지하던 삼성물산은 자리를 내주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967명의 기술자 수를 기록하며 현대건설에 이어 최고 많은 기술자를 보유한 건설사다.

삼성물산·포스코이앤씨·DL이앤씨·GS건설·롯데건설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4위부터 8위까지 자리했다.

4위 삼성물산 기술능력평가액은 ▲2021년 1조4419억원 ▲2022년 1조4611억원 ▲2023년 1조4435억원 ▲2024년 1조5240억원 ▲2025년 1조5285억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5위는 포스코이앤씨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조2000억원 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조34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000억원 가량 늘어난 1조3499억원 성적표를 받았다.

6위에 자리한 DL이앤씨는 큰 성장폭을 보여 눈길을 끈다. 2021년 8862억원(7위)을 기록하다가 2022년(9988억원)에는 1000억원이 상승했다.

2023년에는 8551억원(8위)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크게 늘어난 1조2162억원의 평가액을 기록하며 6위까지 급등했고, 올해도 전년대비 1000억원이 증가한 1조3346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SMR(소형모듈원전)에 힘쓰고 있다.

미국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X-Energy)와의 협력으로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및 운영·유지 분야 기술력 확보했고, 이를 통해 차세대 원전 사업에서 장기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DL이앤씨 여파로 지난해부터 7위를 유지중이다. 다만 평가액은 ▲2021년 1조1281억원 ▲2022년 10조91억원 ▲2023년 1조713억원 ▲2024년 1조1781억원 ▲2025년 1조1598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 역시 8위를 유지하긴 햇지만, 지난해 평가액이 1조539억원까지 늘며 1조 클럽에 진입한 건설사다.

올해도 1조1241억원으로 전년대비 상승했다. 이 건설사는 AI 기반 건설 안전·현장 관리 기술 개발에 힘쓴 회사로, 꾸준한 성장을 위해 스타트업 7곳과 함께 AI·디지털트윈·로봇·실내환경 제어 등 기술검증을 추진 중이다.

SK에코플랜트와 한화는 지난해까지의 평가순위에서 자리를 바꿔 각각 9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SK에코플랜트 평가액은 ▲2021년 7528억원(9위) ▲2022년 7329억원(9위) ▲2023년 6283억원(9위) ▲2024년 6079억원(10위) ▲2025년 6388억원(9위)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다가, 올해 소폭 증가했다.

한화 역시 ▲2021년 4550억원(10위) ▲2022년 5371억원(10위) ▲2023년 6249억원(10위) ▲2024년 6910억원(9위) ▲2025년 5603억원(10위) 등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은 올해 기술능력평가 순위는 ▲11위 계룡건설산업(4887억원) ▲12위 코오롱글로벌(4792억원) ▲13위 DL건설(4251억원) ▲14위 HDC현대산업개발(4223억원) ▲15위 금호건설(3818억원) ▲16위 동부건설(3703억원) ▲17위 태영건설(3397억원) ▲18위 쌍용건설(3105억원) ▲19위 KCC건설(3077억원) ▲20위 두산건설(2738억원) ▲21위 효성중공업(2644억원) ▲22위 한신공영(2588억원) ▲23위 HL D&I한라(2389억원) ▲24위 두산에너빌리티(2349억원) ▲25위 제일건설(2018억원) ▲26위 우미건설(1854억원) ▲27위 서희건설(1630억원) ▲28위 호반건설(1602억원) ▲29위 대방건설(1563억원) ▲30위 반도건설(1511억원) 등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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