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분기 생보사 RBC 303.5% 전분기 보다 10.8%p 상승... 재무건전성 개선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20-12-31 08:40 최종수정 : 2020-12-31 10:53

손보사 247.7%로 1.2%p↑... 주가 상승 영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국내 생명보험회사의 9월말 기준 보험금 지급여력비율(RBC)은 303.5%로 전분기 대비 10.8%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 RBC도 1.2%포인트 오른 247.7%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현재 보험회사의 RBC 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83.9%로 올해 6월 말과 비교했을 때 7.5% 포인트 올랐다.

보험사의 RBC 비율 변동 추이/사진=금융감독원

보험사의 RBC 비율 변동 추이/사진=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RBC 비율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은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험사들의 RBC 비율은 작년 말부터 2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던 것에서 벗어나 지난 분기와 9월 말 모두 연속 상승세를 그리며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강세를 증명했다.

보험사 이익의 증가에 따라 RBC 비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사의 운용 자산은 6월 말 1017조8000억 원에서 9월 말 1034조3000억 원으로 16조400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가용자본은 당기순이익 시현 1조8000억 원과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한 7000억 원의 자본 확충, 주가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 등)의 3조9000억 원의 증가로 총 9조1000억 원이 늘었다.

요구자본의 경우 운용자산 증가에 따라 신용, 시장위험액 7000억 원 증가로 1조6000억 원이 올랐다.

자료제공= 금융감독원

자료제공= 금융감독원

모든 보험사들이 보험업법상 RBC 기준인 100% 이상을 유지한 가운데 생보사 중에서는 삼성생명이 341.3%, 한화생명이 265.4%, 교보생명이 341.3%를 기록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781.3%로 생보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손보사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319.3%, 현대해상이 220.4%, DB손보가 218.4 %로 집계됐다. 해외 재보험사를 제외한 전체 손보사 가운데 서울보증이 414.9%로 가장 높았다.

금감원 측은 향후 RBC 비율 취약이 우려되는 경우 위기상황분석 강화와 자본확충으로 재무건전성 제고를 감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