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3 생명보험사 연금보험 공시이율 변동 현황. / 사진 = 각사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의 보장성보험과 연금보험, 저축보험 등 공시이율이 9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계 1위삼성생명은 지난달 2.10%였던 보장성보험 공시이율을 이달 2.00%로 0.10%p 하향 조정했다. 같은 기간 연금보험과 저축보험은 2.41%에서 2.37%로 각각 0.04%p씩 내렸다. 올 1월과 비교하면 보장성보험은 0.35%p, 연금보험은 0.1%p, 저축보험은 0.14%p씩 각각 떨어졌다.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금리처럼 고객에게 지급되는 이자로, 시중금리와 연동돼 조정된다. 시중금리가 내려가면 보험사들은 공시이율을 낮춤으로써 실적을 방어한다. 올들어 기준금리가 1.25%에서 두 차례 인하되면서 공시이율 역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화생명의 연금보험 공시이율은 지난달 2.41%에서 2.37%로, 저축보험은 2.40%에서 2.32%로 각각 0.04%, 0.08%씩 공시이율을 낮췄다. 같은 기간 보장성보험은 2.25%로 유지했다. 교보생명 역시 연금과 저축보험의 공시이율을 0.04%p씩 하향 조정했다.
'빅3' 생명보험사가 공시이율을 낮춘 가운데 중소형 보험사들도 공시이율 하향 행렬에 동참했다. 금리연동형 연금 상품에서 지난달과 견줘 공시이율 하락폭이 가장 큰 생보사는 0,05%p 떨어진 흥국생명(2,25%)이었다. 이외에도 동양생명, 신한생명 등도 공시이율을 하향 조정했다. 제로금리 여파로 보험사 공시이율은 하락 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다.
손해보험사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삼성화재의 이달 보장성보험(1.58%)과 저축보험(1.64%) 공시이율은 8월보다 0.02%p씩 떨어졌다. 올 1월과 비교하면 각각 0.32%p, 0.31%p 하락한 수치다.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손보사의 저축보험과 연금보험의 공시이율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보험사들은 국고채, 회사채, 통화안정증권 등 금융감독원장이 정하는 객관적인 외부지표 금리에 일정이율을 가감한 이율과 운용자산이익률 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공시이율을 매달 산출한다. 공시이율이 내려가면 보험가입자들의 상품 만기환급금 및 해지환급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공시이율이 하락하면 금리 연동형 저축성 보험 가입자가 받는 보험금도 줄어들게 된다”며 “보험사들이 초저금리로 운용자산이익률이 떨어져 역마진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시이율을 조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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