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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식에게 경영권 물려주지 않을 것...무노조 경영 없다"(종합)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06 16:11 최종수정 : 2020-05-06 16:37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자신의 경영승계 논란을 언급하며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권고에 따라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준법위는 이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 ▲노동 ▲시민사회 소통과 관련한 문제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 부회장은 발표 시작과 말미, 그리고 노동문제를 사과하며 총 3번 고개를 숙였다.

우선 이 부회장은 삼성SDS 상장, 삼성에버랜드 합병, 국정농단 뇌물혐의 등을 언급하며 "근본적으로는 이 문제(경영권 승계)에서 비롯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부회장은 직접적인 사과 대신 "더이상 경영권 승계 문제로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라며 "오래 전부터 마음속에 두고 있었지만 외부로 밝히지 않았다"면서 "경영환경도 녹록치 않고 자신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전에 이후 승계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했다.

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 부회장은 "그동안 삼성 노조 문제로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더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사회 소통과 준법 감시'와 관련해서는 "준법이 삼성의 문화로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면서 "더이상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준법감시위가 자신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이후에도 계속된 독립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식에게 경영권 물려주지 않을 것...무노조 경영 없다"(종합)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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