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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수익성 저하 불구 지주 기여도 1위…올해 손해율 관리·이익효율성 제고 [금융사 2025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5 06:00

지주 내 비은행 계열사 유일 5000억원대 순익
올해 보험리스크관리팀 신설…재무 역할 강화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사진=신한라이프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사진=신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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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가 신한라이프 수익성 저하에도 지주 내 비은행 계열사 순익 기여도 1위를 유지했다.

15일 신한금융지주 2025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작년 누적 당기순이익은 5077억원으로 신한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중 순익 기여도 1위를 차지했다. 순익이 5000억원 넘는건 지주 내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 신한라이프가 유일하다.

그동안 공격적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던 반대 급부로 수익 효율성이 떨어진 만큼, 올해는 손해율 감소, 자본여력 강화 등 재무 건전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법인세율 인상 불구 보험손익·투자손익 안정

올해 보험업계는 법인세율 인상이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지만, 신한라이프는 보험손익, 투자손익 모두 증가하며 법인세율 인하 영향을 최소화했다.

신한라이프 보험손익은 6949억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계약마진(CSM)과 위험조정이익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이라며 "전년 4분기 대비 보험손익은 112.7%(716억원) 상승한 1352억원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작년 매출도 전년대비 증가했다. 2025년 신한라이프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8.9%(1414억원) 늘어난 1조 72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장성 보험은 2.1% 증가한 1조 5341억원, 저축성과 연금보험은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143.7%(1102억원) 성장한 1869억원을 달성했다.

신한라이프는 작년 10년간 확정 금리를 지급하는 '신한SOL메이트달러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달러로 이루어지는 외화보험 상품이다. 가입 시점의 공시이율을 10년간 확정 제공한다.

연금수령 전에 고객이 기준점이 되는 지정환율을 설정하고 연금수령 시점의 환율에 따라 연금수령 또는 거치를 자동으로 결정하는 ‘지정환율설정 연금지급특약’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5년 세전 당기순이익은 안정적인 보험손익과 금융시장 호조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에 힘입어 전년 대비 9.2%(667억원) 증가한 7881억원을 달성했으나 법인세율 인상 등에 따른 영향으로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9%(207억원)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9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1% 증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4분기 금융손익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106억원) 줄어든 243억원으로 집계됐다"라며 "증시 호황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25년 누적 금융손익은 전년 대비 31.5%(487억원) 확대된 2031억원을 달성하며 이를 상쇄했다"라고 밝혔다.

유동성 관리 등 재무 개선 총력

신한라이프는 2025년까지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 성과를 이뤘다. 작년까지는 매출 증가로 보유계약 CSM도 증가했다.

작년 신한라이프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5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CSM은 증가했지만 건강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손해율 증가, 출혈 경쟁 등으로 올해부터는 CSM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한라이프도 매출 대비 CSM 확보가 크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납 종신보험 만기가 다가오고 있어 유동성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연금 판매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보험사는 단기납 종신보험 유동성 확보가 목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 4년 간 외형성장에 초점을 맞췄지만 올해부터는 재무안정성 등 내실다지기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천상영 대표는 취임 후 보험리스크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ICS비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4분기 말 기준 204.3%(잠정치)로 장기적 가치 중심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을 이어가며 높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자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객가치와 회사가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며 고객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 신한금융지주

자료 = 신한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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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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