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 대수가 지난달 25일부터 9일(영업일 기준)간 총 1만684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일 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1900대로, 지난 2015년 6세대 아반떼의 일평균 사전계약 실적(650대) 보다 약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SUV 트렌드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위축 속에서 거둔 상당한 성과라고 현대차는 자평했다.
회사는 7세대 아반떼가 새로운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였다는 점에도 의미를 뒀다.
7세대 아반떼 전체 사전계약자 가운데 약 44%가 20대와 30대였다. 지난해 판매량 기준 6.5세대 아반떼의 20·30대 비중(30%) 보다 약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새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바탕으로 과감한 디자인 변화를 추구한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이같은 성과는 가솔린1.6(MPI)와 LPi1.6 등 2가지 모델로만 이뤄냈다. 현대차는 "상반기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N라인을 국내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오는 6월께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고 자신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