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에 발맞춰 현대차는 7세대 아반떼 소개영상을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공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언박싱은 말 그대로 포장을 뜯는다는 의미로, 주로 IT 첨단제품을 인터넷 방송 등에서 품평하는 것을 가리킨다. 현대차는 최근 자동차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첨단기능이 다수 탑재된 '스마트 기기'임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영상도 차량 개발을 주도한 현대차 젊은 연구원들이 나와 현대 카페이, 속도 연동 음향 보정, 최종목적지 안내, 내 차 위치 공유 등 아반떼에 적용된 최신 기능등을 소개한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 국면을 맞아 각종 신차 출시행사들이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다.
앞서 18일 현대차는 7세대 아반떼 최초 공개행사를 미국 LA 할리우드에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아반떼 핵심시장인 한국, 중국, 호주 등 각국 언어로 실시간 번역돼 방송됐다.
기아차도 17일 중형SUV '4세대 쏘렌토' 소개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쏘렌토 디자인·상품·마케팅 담당자 등 회사 관계자 뿐만 아니라 외부 자동차 전문가를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네시스는 오는 30일 대형SUV '3세대 G80' 출시행사를 온라인에서 실시간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이용우닫기

코로나19가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미국 등 해외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이달초 예정됐던 스위스 제네바모터쇼는 행사를 4일 앞두고 정부결정으로 전격 취소됐다. 이에 폭스바겐·벤츠 등 업체들은 현지 온라인중계를 통해 예정된 신차를 공개하기도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