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은 1일 성명을 내고 오는 6일부터 지준율을 50bp(1bp=0.01%p) 낮춘다고 발표했다. 대형은행 지준율은 12.5%, 중소은행은 10.5%로 각각 낮춰지는 셈이다.
50bp 지준율 인하로 약 8000억위안(1150억달러) 규모 유동성 공급효과가 기대된다.
인민은행은 “이번 조치는 중국 춘절을 앞두고 현금 공급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은행권 유동성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에도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24일 "추가 지준율 인하 또는 맞춤형 지준율 인하를 고려하겠다. 실질금리와 전체 대출 비용을 낮춰 중소기업 융자난을 완화하겠다"고 말해 시장의 경기부양 기대를 키운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