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감정원.
1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2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떨어졌다. 하락 폭은 전주 0.08% 대비 0.01%p 낮아졌다.
한국감정원 측은 "대출규제, 세제강화 등으로 인한 주택구매·보유 부담과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전주보다 0.29% 하락하며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 측은 "강동구는 신규 입주 물량 증가와 기존 아파트 수요 감소로 하락세가 컸다"며 "서초구(-0.11%)는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절벽이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금천구는 보합세, 양천구(-0.13%)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