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우 SKC 사장
SKC는 26일 서울 중구 SK C타워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회사는 정관내 집중투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제2-1호 의안은 별도 표결 없이 부결시켰다. 사전 위임장을 통한 의결권 집계 결과 특별결의 요건(출석주주 66.7%, 발행주식 33.3%)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SKC는 지분율 40.9%를 보유한 SK㈜가 최대주주다. 이번 주총까지 기존 방식으로 이사를 선임하고, 집중투표제가 의무화 되는 오는 9월 전까지 제도를 도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그 외 안건은 반대 없이 가결됐다. ▲재무제표 승인 ▲집중투표제를 제외한 전자투표제, 감사위원 2인, 사외이사→독립이사 명칭변경 등 개정상법에 따른 정관변경 ▲사내이사 김종우·박동주, 사외이사 김정인,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채은미 선임 등이다.
정기주총 직후 '주주들과의 대화'는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종우 사장이 전임 박원철 사장으로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아 진행했다.
김종우 사장은 "지난 3년간 경영악화에 송구하다"며 "2022년까지 건실한 성장을 이어갔지만 전기차 캐즘에 대응하지 못해 작년말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233%)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절박한 심정으로 턴어라운드(흑자전환)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금 조달 계획과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회사는 지난해 자사주 기반 교환사채(EB)를 연이어 발행했고, 올해는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3월 초 이란 사태 이후 주가 변동성으로 오버행 부담과 자금조달 차질 등 우려가 있지 않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유상증자 1조원 중 60%는 글라스기판(유리기판) 가속화를 위해 투입된다"며 "향후 3년간 필요한 금액에 최대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사 조달금액이 감소하더라도 투자에는 영향이 없다는 의미다.
또 그는 "현재 추가 유상증자는 계획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유리기판 사업과 관련해서는 상용화 시점을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적기 시장 진출'을 최우선으로 고객사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업계 기술 표준 변경 우려된다는 보도가 있다'는 현장 질문에 대해선, 김 사장은 "일단 저희 방식대로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C 아시회 사내이사 전면개편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SKC 이사회에는 김종우 대표이사(CEO) 사장과 박동주 재무부문장(CFO)이 새롭게 합류한다. 기존 박원철 사장과 유지한 전 CFO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사내이사를 모두 교체하는 개편을 단행한 셈이다.SKC는 "높은 실행력을 갖춘 김종우 사장은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1975년생인 박동주 CFO는 포트폴리오 재편에 장점이 있는 재무·투자 전문가다. SK㈜ 투자1센터 팀장을 거쳐 2020년 임원으로 승진해 M&A지원실장, 포트폴리오기획실장, PM1담당을 거쳐 SKC에 합류했다.
그 외 이사회 진용에는 변화가 없다.
김기동 SK㈜ 재무부문장(CFO)이 SKC 기타비상무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사외이사에는 채은미 전 페덱스코리아 사장과 김정인 하이퍼라운지 창립자 겸 CEO가 재선임됐다. 박시원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정현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회계사 등 기존 4인 사외이사 체제로 구성된다.
김 사장과 박 CFO는 배터리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 CEO와 CFO를 겸임한다.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선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SK넥실리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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