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와 기업어음·전단채의 총 발행실적은 전월 대비 각각 11.9%, 1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437억원 증가, 회사채 1조6587억원 감소
주식 발행은 전월 대비 437억원 증가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17.8%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달 중소기업 위주로 유상증자가 이루어져 발행액은 감소했지만 기업공개는 규모가 증가해 전월 대비 전체 발행이 증가했다.
이 중 유상증자는 총 5건, 총 773억원으로 전월 대비 398억원(34.0%)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2건, 총 2124억원으로 전월 대비 835억원(64.8%) 올랐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1조6587억원 감소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12.5% 하락한 수치이다. 지난달 기관투자자의 자금운용 재개 등으로 발행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
이 중 일반회사채는 33건, 총 4조1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430억원(31.5%) 감소했다. 차환·운영목적 및 5년 초과 장기채 위주로 발생했다.
금융채 또한 129건, 총 7조472억원으로 전월 대비 167억원(0.2%) 감소했다. 금융지주채, 은행채는 각각 2200억원, 4883억원 증가했지만, 기타금융채가 725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자산담보부채권(ABS)은 598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10억원(50.6%) 증가했다.
■기업어음·전단채 17조3523억원 감소
한편 기업어음(CP)·전단채의 총 발행실적은 각각 24조5874억원, 71조9589억원, 총 96조5463억원으로 전월 대비 17조3523억원 감소했다. CP는 전월 대비 1.2%, 전단채는 19.2% 감소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